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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etics/loss of hair

바다내음 향긋, 머리카락 방긋! 해조류

by lisa311 2010. 8. 26.

 


오드를 섭취하면 신체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모근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되고, 머리카락은 윤기가 흐르면서 발육이 촉진됩니다. 특히, 갑상선 호르몬이 저하된 경우에는 눈썹의 바깥쪽 1/3 지점부터 모발이…
겨울에는 기후가 건조해 지고, 난방 등으로 인해 건조한 실내에 오래 머물게 되어 탈모가 더욱 가속화 됩니다. 탈모증이 생기기 전에 미리미리 탈모를 예방해 줄 수 있는 음식으로, 바다내음 가득 나는 해조류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해조류란 미역, 다시마, 파래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다식품입니다. 해조류의 여러 가지 영양분 중에서도 요오드의 역할이 크다고 하는데, 요오드가 어떻게 탈모를 예방해 주는지 알아봅니다.

[모발성장, 모근튼튼] 보장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

요오드란 미네랄의 일종으로 우리 몸의 갑상선 호르몬을 구성하는 성분입니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여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리게 되고, 너무 많으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갑상선 호르몬은 대체 어떤 일을 하는 것일까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 대사를 총괄하는 살림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특히 모발에 있어서는 모발의 성장을 담당하고 있는데,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모발의 성장이 지체되어 탈모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요오드를 섭취하면 신체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모근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되고, 머리카락은 윤기가 흐르면서 발육이 촉진됩니다. 특히, 갑상선 호르몬이 저하된 경우에는 눈썹의 바깥쪽 1/3 지점부터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빠지게 되는데,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성장기 감소, 휴지기 연장] 하는 DHT 퇴치

해조류에 들어 있는 요오드는 탈모의 주원인이 되는 DHT(dihydrotestosterone)라는 성분이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탈모를 막습니다.

DHT는 테스토스테론과 5-알파 리덕타아제라는 효소가 작용하여 생성되는 물질인데, 모낭 세포에 작용하여 탈모를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또, 모발은 성장기 → 퇴행기 → 휴지기를 거쳐 퇴화되면서 탈모를 일으키는데, 이 중 성장기는 단축시키고 휴지기는 연장시켜 탈모를 유발하게 됩니다. 해조류는 단백질 식품과 함께 이러한 현상을 억제합니다.

[요오드배출, 해조류 연화] 하는 콩과 함께 섭취

청국장, 콩 등이 탈모에 좋을 뿐 아니라 영양면에서도 우수한 식품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해조류를 꼭 콩과 먹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콩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요오드를 체내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족한 요오드를 해조류로 보충해 주는 것입니다. 또, 콩의 사포닌 성분은 해조류를 부드럽고 먹기 좋게 하는 유화 작용을 해 주기 때문에 찰떡궁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너스로 알아보는 모발 지킴이 바다음식
굴은 머리카락을 이루는 기본 단백질인 케라틴을 많이 함유한 성분으로 탈모 예방에 좋습니다. 또, 조개류는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모근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탈모 예방에 좋습니다.

[TIP] 적절한 해조류 섭취

해조류의 적절한 섭취량은 하루에 150 마이크로그램 정도라 합니다. 해조류를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외부에서 공급되는 요오드의 양이 너무 많아 신체는 반사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적게 생산하게 되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갑상선 질환을 가지고 계신 경우에는 과다한 섭취를 금하시고, 다시마가 농축된 약이나 환을 드실 때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반인의 경우 하루에 미역국 한 그릇 정도가 적절한 섭취량입니다.

혹시 머리숱이 적거나 탈모가 우려가 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매일 미역국 한 그릇, 혹은 미역무침이나 초절임 등, 하루에 한 번씩 해조류를 섭취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어렵지 않게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출처: http://health.yahoo.co.kr/healthguide/health_v.aspx?srno=1414&group=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