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당기는 머리 끈, 머리 핀이 탈모의 원인
생각보다 머리카락의 조직은 아주 섬세하고 연약한 조직입니다. 머리를 바짝 당겨서 묶게 되면 머리카락이 당겨짐과 동시에 그 머리카락 자체 성장주기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그 전에 빠질 수 있습니다. 즉, 이는 억지로 머리를 잡아당겨 자극을 주는 셈이 되기 때문에 성장이 안된 머리카락이 제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자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묶음 머리를 하고 죽 지내왔다면 성인이 된 후에도 탈모에 꾸준히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평상시 탈모 증상이 있다면 묶음 머리 형태는 피하고, 하게 된다 하여도 꽉 묶지 않도록 합니다.
머리핀 또한 머리를 너무 잡아당겨 집거나, 불량품으로 머리카락이 핀 사이에 끼어 머리카락이 뽑히게 되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것도 탈모의 원인이 되니 주의합시다.
탈모 가린다고 모자 쓰면, 탈모는 더욱 악화된다.
사실 탈모는 특히 여자에게 있어서는 감추고 싶은 것이기에 모자나 가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탈모가 생긴 부분에 공기 순환이 되지 않으면, 두피를 더 나쁜 컨디션으로 만들어 탈모를 빠르게 진행시키게 됩니다.
공기 순환이 되지 않으면 두피를 뜨겁게 하고 땀이 나면서 피부에 자극을 주어 두피를 쉽게 짓무르게 합니다. 또한 혈액순환에도 방해를 주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 공급도 받지 못하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모자나 가발은 가능한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며, 부득이하게 착용할 경우 사용시간을 짧게 하여 사용 후에는 머리 마사지를 하고 머리를 감도록 합니다.
모자 벗은 뒤, 갑작스런 찬 바람은 금물
땀을 흘린 뒤 모자를 벗고 덥다고 찬바람을 갑자기 쐬거나 하면, 모근이 약해져서 탈모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머리를 말리지 않고 외출을 한다거나, 머리를 감은 후 곧바로 선풍기 바람을 쐬는 등의 습관은 좋지 않으므로 삼가해야 합니다.
찬바람은 모발 건강뿐만 아니라, 두풍증(머리에 찬바람이 들어가 머리가 흔들이며, 어지럼증이 생긴다.)을 생기게 하니, 머리를 말릴 때에는 자연풍이나 따뜻한 바람이 가장 좋습니다.
자연스럽게 머리를 풀고 간간이 마사지를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머리카락에 특별한 장신구나 헤어 용품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머리는 어떤 자극도 없도록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게 하고, 평소에 작은 손빗을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빗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빗이 없다면 간혹 머리를 쓸어 올리면서 두피 마사지 식으로 손가락으로 자극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염색약품의 주성분은 과산화수소입니다. 이는 모발의 단백질을 파괴하며, 염료가 모공을 통해 내려가 머리카락 뿌리까지 나쁜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염색하기 전에 이미 머리카락이 많이 상한 상태라면 가급적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염색 시에는 두피에 염색 약이 닿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합니다.
기본적으로 염색한 머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푸석푸석해지는데, 이는 염색 제품으로 인해 수분이 빠져나기 때문입니다. 이에 샴푸 등 헤어 제품은 수분이 충분히 함유되어 있는 염색 머리용 제품을 골라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가끔 헤어 팩을 통해 영양분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등 특별히 신경 쓰도록 합니다.
파마와 탈모
기본적으로 파마의 원리는 케라틴으로 이루어져 있는 머리카락의 구조를 파괴한 다음 원하는 모양으로 화학약품을 통해 고정시켜주는 것입니다. 머리 상태가 좋을 때 파마 모양의 상태가 더 잘 나오고, 그렇지 않을 때는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파마액이 많아질수록 두피 손상이 심해지며 가렵고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또한 머리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짧은 주기 내에 수시로 바꾸는 등 모발에 자꾸 자극을 주게 되면 이는 곧바로 탈모로 이어지기 쉬우니 주의합니다.
드라이기 사용과 탈모
머리를 감은 후에 자연 풍으로 머리를 말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대개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머리를 말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머리를 감자마자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상황에서 곧바로 드라이기를 들이대는 것은 금물.
먼저, 샴푸 후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비비면서 말리지 않고, 감싼 상태에서 톡톡 두드려 주면서 머리의 물기를 어느 정도 말려줍니다. 그리고 드라이어를 30센티 거리를 두고 골고루 쐬어주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뜨거운 바람보다는 차갑거나 따뜻한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으며, 뜨거운 바람으로 매일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은 머리카락의 단백질을 파괴하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주의!!] 파마, 염색한 머리칼을 매일 드라이기로 손질하면 탈모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으니 각별한 관리가 요합니다.
스타일링 제품 사용과 탈모
사실 헤어 젤, 무스, 스프레이, 왁스 등 여러 가지 헤어 스타일링 제품이 직접적으로 탈모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이 두피에 직접 닿게 된다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이것이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합니다.
여름인 경우에는 땀과 함께 두피의 모공을 막아 머리카락 성장에 방해를 주게 되어 탈모를 유발시킬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고 샴푸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두피에 붙어 남게 되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피지막의 놀라운 기능 - 보습, 제균 효과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지막이기 때문에 두피의 피지 분비물이 모발에 골고루 미칠 수 있도록 브러싱을 자주 해주면 머리카락의 건조를 막고, 윤기를 더 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배란 전 |
배란 후 |
난포호르몬 증가 |
황체호르몬 증가 |
피지 분비 억제 작용 |
피지 분비 촉진 작용 |
난자가 담긴 주머니인 그라프 난포의 발달을 촉진하는 호르몬 |
수정란의 착상이 쉽도록 자궁내막을 두껍고 부드럽게 만드는 호르몬 |
배란 일이 되면 난포 호르몬이 다량 분비되어 난자가 들어 있는 작은 주머니인 그라프 난포의 발달을 촉진하고, 배란 후에는 다시 난포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황체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월경 전, 지성으로 돌변하는 두피와 모발
인생의 뒤안길에 드문 드문 남은 탈모의 기억
정수리 두드러져 보이는 사춘기
사춘기를 겪으면서 두발 규제보다 더 괴로웠던 탈모. 특히 탈모 유전자를 가진 경우라면 사춘기 이후 부쩍 정수리가 비어 보일 수 있습니다. 사춘기가 지나면서 여성에게도 남성 호르몬이 생성되는데, 특히 대머리 유전자를 가진 경우 이 호르몬이 DHT라는 탈모를 유발하는 물질로 바뀌면서 여성에게서 탈모를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시작되는 임신, 출산기
임신, 출산기에 여성의 몸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습니다. 임신하고 모발이 잘 상하거나 새치가 자라기도 하고, 출산 후에는 급격한 탈모증으로 마음고생을 하기도 하는데, 이 모두 호르몬 변화에 따른 증상입니다.
여성 호르몬 줄어드는 폐경기
여성호르몬이 줄고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더 받기 때문에 폐경기가 지나면서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변화, 편안한 마음과 적절한 대처가 탈모 예방
여성으로서 자연히 겪게 되는 호르몬 변화기에 대해서 조급해하거나 겁내지 말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고 증상을 받아내는 것은 탈모증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역으로 탈모증을 더욱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두피 청결이나 두피 마사지, 혈액순환 등에 보다 주의를 기울이고, 무리한 다이어트나 학업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함으로써 사춘기 탈모를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출산 후 영양보충을 게을리 하지 않고, 아기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어차피 빠질 머리가 한꺼번에 빠질 뿐 탈모증은 일시적이며, 곧 회복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폐경기는 그 자체로 홍조증과 같은 폐경기 증후군을 가져올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탈모가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증상들에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염색이나 헤어 스타일링을 통해 커버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는 등 즐겁게 폐경기를 맞이하려는 자세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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