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이 조선 도자기공에 의해 일본 태평양전쟁으로 이어지는 과정 역사

 

임진왜란(壬辰倭亂)은 1592∼1598년 극동에서 치러진 세계전쟁이었다.

그 당시 일본군의 병력은 20만 대군으로 명나라 10만, 조선군 15만. 도합 45만 명의 군사가 조선의 좁은 땅에서

7년간에 걸쳐 전쟁을 치룬 것은 전 세계전쟁사에 없는 커다란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그러므로 임진왜란은 16세기후반 세계사적 최대의 전쟁으로,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지 1백년 만에

동양에서는 일본사무라이들에 의해 임진왜란이라는 세계전쟁이 발발하게 된 것이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 이후 유럽의 무적함대 스페인을 비롯한 포르투갈상인들과 마젤란 등이

동쪽을 향해 발달된 해양기술을 갖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기위해 아프리카 대륙남단의 희망봉을 돌아 인도양과

남지나해역을 거처 대만을 발견하고 1543년 일본까지 진출하여 유럽의 최신형 무기인 조총이 전례 되었고

이것이 임진왜란(壬辰倭亂)을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16세기일본의 전국시대(戰國時代)때 사무라이들이 칼 대신 조총을 사용하여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군벌세력인 사무라이들을 평정하여 일본을 천하통일 했다.

 

16세기중반 포르투갈상인들을 통해 조총을 전수받은 일본의 무사(武士)들은 50년간 조총을 개량하고 발전시켜

그들 나름대로 최신형무기를 갖춰 명나라를 점령하기위해 조선을 정벌하게 된 것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農臣秀吉)는 임진왜란을 일으키면서 조선의 도자기공(陶瓷器工)을 잡아올 것을 명령했다.

그렇기 때문에 임진왜란을 도자기 전쟁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그 당시 일본에는 영주(領主)들 간의 다도(茶道)가 유행으로 조선에서 값비싼 고급다기(茶器)를 수입했었다.

조선은 밥그릇은 물론 국그릇 반찬그릇 용변(用便)을 보는 요강까지 모든 생활용품이 가마에서 구워낸 사기제품이었으나,

일본에서는 밥그릇을 비롯한 모든 생활용품이 나무제품이었다.

 

문화적으로 뒤떨어진 일본인들은 백옥같이 흰 조선백자(朝鮮白磁)를 항상 부러워했다.

최고의 명품 도자기(陶瓷器)를 굽기 위해 1300°의 온도를 낼 수 있는 기술은

그 당시 최첨단 기술로써 오늘날 반도체 산업보다 더 발달된 세계최고의 기술이었다.

 

온도계도 없던 시절 1300°의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기위해 불꽃을 보며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은 고난도(苦難度)의 최고기술이었다. 1300°의 온도가 조금만 높거나 낮아도 도자기가 녹아버리거나 깨어지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는 도자기생산을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신비에 가까운 귀중한 보물(寶物)이었다.

 

16세기 도자기를 구워낼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중국과 조선뿐이 없었다.

조선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도자기원료인 청화안료(靑華顔料)값이 금값과 맞먹을 정도로 비쌌고,

또한 사치성이 있어서 나라에서는 도자기생산량을 철저히 통제했다.

 

청화백자는 경기도 광주군 번천리에서 소량 생산되어 왕실과 사대부양반들에게만 공급되었다.

우리나라는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부터 도자기 생산기술의 역사를 갖고 있다.

 

조선백자(朝鮮白磁)와 고려청자(高麗靑瓷)의 곡선은 우리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선(線)으로

고대그리스 밀러의 양 팔 없는 비너스 여신상에 버금가는 도자기의 아름다운 선(線)을 우리조상들이 만들어냈다.

이러한 고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조선의 수많은 도공(陶工)들이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갔다.

 

처음일본에 잡혀온 조선도공들은 강제로 도자기 굽기를 강요받았으나 이를 거부하며 고향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면서 저항했다. 그들은 오랜 세월동안 사무라이들과 협상을 통해 2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조건으로 조선도공들은 협상을 마쳤다.

 

첫 번째: 조건은 신분에 대한 보장으로 조선도공들은 천민(賤民)계급신분으로 양반벼슬에 한(恨)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중, 상급이상의 높은 벼슬을 보장해 줄 것과.

둘 째: 결혼은 반드시 조선여자와 맺게 해줄 것을 약속 받아냈다.

이런 전통은 조선의 도공 심당길가(沈當吉家)의 12대 후손인 심수관(沈壽官)까지 4백 년 동안 한국 성(姓)을 지키며 살아왔고

오늘날까지 대(代)를 이어 조선여자와 결혼하고있다. 그들은 부(富)와 권력을 장악하여 일본의 주류사회로 진입하여

훗날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주도세력으로 조선을 병탄(倂呑)했던 강경군국주의자들이 바로 조선도공후예였다.

 

지금도 일본에서는 조선 도자기공인 이참평(李參平)을 영광스럽게도 도예의 조상으로 추앙하는 도조(陶祖)신으로 모시고 일년에

한번씩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아리타(有田)의 도산신사(陶山神祀)는 일본천황·다이묘와 함께 나란히 이참평을 추앙(推仰)하고 있다.

 

이참평을 비롯한 조선도공들은 아리타(有田)에서 도자기의 원료가 되는 양질(良質)의 자석광(磁石鑛)을 대량으로 발견하여 도자기생산의 필수조건이 되는 조선도공의 최첨단기술과 양질의 도자기원료가 결합되어 나가사키지방이 도자기생산지로 정착하여

예술성이 뛰어난 난이도(難易度)가높은 세계최고명품의 청화백자를 대량생산할 수 있었다.

 

17세기 초 유럽의 왕실과 귀족들은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면서, 화려하고 신비한 중국에서 생산된 도자기 붐이 일어나 앞 다투어

도자기구입에 열을 올렸다. 중국의 청화백자는 수입이 쉽지 않고 물량이 많지 않아 구하기가 힘들었으며 이러한 청화백자의 희소(稀少)가치 때문에 도자기 하나가 최고급 저택과 맞먹을 정도로 비싼 값에 거래되어 청화백자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곧 부(富)와 명예(名譽)를 상징하는 보물(寶物)이었다.

 

유럽의 궁전에는 도자기 방이 따로 만들어져 있었고,

독일베를린의 샤를로텐부르크 궁전(Charlottenburg Palace)에는 중국의 고급스런 청화백자로 꽉 들어차있었다.

볼품없는 도기(陶器)와 금속기(金屬器)만을 사용하던 유럽인들에게 동양에서 온 차갑고 단단하며 아름다운 도자기는

유럽귀족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17세기 초 유럽인들을 사로잡았던 청화백자는 중국 강서성(江西省)의 경덕진(景德鎭)에서 생산된 신상품으로 유럽인들은

도자기 만드는 기술을 쉽게 알아낼 수 없어서 중국 도자기가 1년에 20만점 이상 유럽대륙에 독점 수출되었다.

 

1644년 명(明)나라가 만주에서 일어난 여진족(女眞族)인 청(淸)나라에 의해 멸망하자 중국최대의 도자기생산지인 강서성의 경덕진(景德鎭)이 전란(戰亂)에 휩싸여 유럽으로 수출되던 도자기생산이 중단되자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붙잡혀온 조선도공에 의해 최고급 도자기가 대량생산되어 일본의 아리타도자기가 유럽시장을 중국대신 석권(席捲)하게 됐다.

 

그 당시 일본은 세계최고의 명품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자를 확보하였고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료가 풍부했기 때문에

값비싼 도자기를 대량생산하여 유럽에 독점 수출함으로써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최첨단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조선도공에 의해 중국도자기를 뛰어넘는 예술작품을 만들어냈다.

조선도공이 일본에 끌려 간지 50년 만에 세계최고의 명품도자기가 생산되어 유럽시장을 석권했다.

 

아리타도자기는 1900년 프랑스파리 만국박람회(萬國博覽會)에서 세계최고의 걸작(傑作)인 대상을 차지하여

일본과 유럽인들을 열광시켰다. 나가사키 항에는 유럽의 배들이 정박하여 아리타도자기를 싫어 날랐으며

네덜란드상인들은 나가사키 무역항의 외국인 거주지역인 데지마(出馬)에 동인도회사의 무역관(貿易館)을 설치했다.

 

17세기중반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는 엄청난 양의 도자기를 주문하여 1662∼1682년 까지 20년간 4백만 점을 유럽에 수출하면서

도자기를 굽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나타났다.

 

가마에 불을 피우는 사람, 불꽃을 보면서 온도조절을 하는 전문가들이 나타났고,

도자기가 깨지지 않도록 포장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그 당시 4백 명이상의 포장사가 있었다.

도자기 원료인 자석광(磁石鑛)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사람, 색상을 내는 안료(顔料)를 공급하는 사람,

그림만 전문으로 그리는 사람 등 다양한 직업이 나타났다.

 

일본은 조선도자기공의 기술적 기반을 토대로 유럽의 도자기시장을 장악하여 막대한 돈을 벌어들여

일본경제(日本經濟)는 급속히 성장하면서 약 3백년간에 걸쳐 풍요롭고 안정된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이루었다.

이러한 안정된 경제적 기반을 바탕으로 19세기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을 통해 태평양전쟁(太平洋戰爭)으로 이어지게 된다.

 

새시모 고문 이 건흥 강의 자료 올립니다.

이건흥 선생은 안산지역에 계시며,독립운동가 후손으로 민족문제에 깊은 관심이있다.

젊은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시고 한겨레 신문사에 근무하시다 퇴직하였다.

60이 넘는 열혈 청년이 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