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은의 퓨전 겉절이
흔한 요리라도 실험적으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실패할 때도 있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라 그렇게 손해볼 것은 없다.
재료 중 하나를 바꿔보고 소스를 새로운 것을 넣어봐도 아주 독특한 요리들이 된다. 겉절이도 마찬가지다.
전통적인 고춧가루 겉절이도 많이 해먹지만, 고춧가루 대신 중국풍, 동남아풍의 소스들도 많이 이용한다.
겉절이 특유의 싱싱한 맛과 함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겉절이보다는 가볍고, 샐러드보다는 깊이 있다고나 할까?
하지만 어떠한 겉절이나 공통적으로 잊지 말아야 하는 점이 있다.
채소의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버무려서 바로 먹는 것은 기본이다.
기본 양념장
준비할 재료
고춧가루 4큰술, 까나리액젓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즙 1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홍고추 곱게 간 것 1개분, 양파 간 것 2큰술
만드는 법
재료를 모두 넣고 섞을 때 까나리액젓은 가장 나중에 넣어야 한다. 그래야 액젓의 향이 죽지 않는다. 까나리액젓 대신 멸치액젓을 넣어도 좋다.
초간장 양념장
오이, 상추, 깻잎 등이 들어가는 겉절이와 어울린다.
준비할 재료
간장 3큰술, 사과 1/4개, 설탕 2큰술, 양파 30g, 마늘 2쪽, 생강즙 1/2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드는 법
모든 재료를 섞어서 만든다. 양념장을 만들기 직전 믹서에 사과, 양파, 마늘을 직접 갈아넣으면 향이 더욱 좋아진다.
칠리 페이스트 양념장
양배추, 브로콜리 겉절이와 어울린다.
준비할 재료
칠리 페이스트 1큰술, 피시소스 1큰술, 황설탕 1큰술, 라임즙 2큰술, 레몬즙 1큰술, 다진 실파 1작은술
만드는 법
준비된 재료를 한꺼번에 넣을 때, 라임즙, 레몬즙은 직접 짜서 넣으면 더욱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피시소스 양념장
푸른 채소 겉절이나 새우살, 홍합살 등의 해산물을 넣을 때도 좋다.
준비할 재료
고춧가루 3큰술, 피시소스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즙 1큰술, 황설탕 1큰술, 라임즙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모두 한꺼번에 넣고 섞어주면 된다. 동남아에서 흔히 쓰는 라임즙을 넣으면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겉절이를 만들 수 있다.
발사믹 양념장
수분이 적은 과일 겉절이에 적당하다.
준비할 재료
고춧가루 2큰술, 발사믹식초 2큰술, 디존머스터드 1/3작은술,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다른 양념장과 마찬가지로 다른 재료를 먼저 넣고 발사믹식초를 나중에 넣는다. 그래야 향이 더욱 좋다.
두반장 양념장
부추, 오이가 주로 들어갈 때 좋다.
준비할 재료
두반장 1작은술, 레몬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술, 고추기름 1작은술
만드는 법
다른 재료를 먼저 섞고 두반장은 나중에 넣어야 특유의 매운맛을 오래 지킬 수 있다. 중국식 양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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