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명절음식, 다시 활용하기
기름기가 많은 명절음식은 쉽게 물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냉장고를 가득 차지하기만 하는 애물단지가 되기 십상
조금만 응용하면 전혀 다른 음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남은 명절음식,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대추, 호두, 땅콩은 영양밥으로
차례상에 올리고 남은 대추는 대추차를 끓여 드셔도 좋지만, 얇게 썰어 냉동 보관한 후 밥할 때마다
밤, 땅콩 등과 함께 넣으면 간단한 영양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① 쌀은 씻어서 30분 정도 물에 불려둡니다. 이때 쌀은 맵쌀보다 찹쌀이 더 좋아요.
② 밤과 땅콩은 깨끗하게 껍질을 까둡니다. 대추는 깨끗이 씻어주시고요.
③ 밤과 쌀을 넣어 밥을 먼저 합니다. 밤은 익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는 게 좋습니다.
④ 밥이 좀 되었다 싶으면 대추와 호두, 땅콩, 잣 등을 기호에 따라 넣고 약한 불로 뜸을 들이면 됩니다. 간단하죠?
잡채의 변신, 유부 어묵국
남은 잡채는 잡채밥, 고로케 등 유부 주머니에 넣어 어묵국으로 만들면 색다른 별미
① 유부를 끓는 물에 데칩니다. 충분히 데쳐야 유부 속이 잘 벌어집니다. 데친 유부는 물기를 꼭 짜서 반으로 가릅니다.
② 유부 속에 잡채를 2/3 정도 넣고 데친 미나리 줄기로 입구를 꽁꽁 묶어줍니다.
③ 다시마와 국물용 멸치로 국물을 낸 후 물이 끓으면 어묵과 미리 만들어둔 잡채 유부 주머니를 넣습니다.
④ 다진마늘과 국간장 한 큰술을 넣어주고,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좀 더 끓이면 완성됩니다.
남은 나물로 얼큰한 육개장 끓이기
① 소고기 양지머리와 무, 청양고추를 함께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들어주세요.
② 명절에 남은 숙주나물과 고사리나물은 물에 헹궈서 참기름향을 살짝 빼 주세요.
③ 양념을 만들 차례인데요. 4~5인분 기준으로 다진 마늘 두 스푼 반, 고춧가루 한 스푼 반에 국간장 세 스푼을 넣고 섞어주세요.
고추기름이 있으면 두 스푼 정도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④ 양념에 준비한 재료를 잘 섞고 끓는 육수에 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
국이 끓으면 대파를 한 줄기 썰어서 넣은 다음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과일과 음료수를 섞어 칵테일로
.과일은 오래될수록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형태로 활용하셔서 빨리 드시는 게 좋습니다.
① 사과, 배, 딸기 등의 과일을 깨끗이 씻어 잘게 썰어주세요. 사과는 껍질째로 썰어야 맛이 더 좋습니다.
② 큰 유리병이나 볼을 준비한 후 오렌지주스와 소다수를 1:1의 비율로 넣습니다. 거기에 썰어 둔 과일을 넣으면 끝!
③ 기호에 따라 보드카 같은 알코올 음료를 섞어도 됩니다. 얼음과 함께 시원하게 즐기세요.
'Cooking > Food & secr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자레인지에 절대 다시 데워서는 안 되는 음식 (0) | 2024.08.21 |
---|---|
명절 후 남은 음식보관법 (0) | 2019.02.10 |
옥수수 수염차 효능 (0) | 2018.02.14 |
귤 보관법, 효능 (0) | 2017.12.19 |
흑미& 쌀밥.. 칼로리 60% 줄이는 법 (0) | 2017.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