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묵] 조림, 매운탕

도루묵 산란은 11월 기름이 올라 고소해지고 12월에 들어서면 산란기가 다가와 알이 딱딱해져서 질겨지고

맛이 떨어지게 되고 기름지던 살도 산란을 하고 나면 푸석해지게 된다.

11월 중순~ 12월초쯤이 가장 맛이 있음

 

잡은즉시 최단시간안에 구워내는 것이 가장 맛있고

잡은뒤 시간이 지난것이나 냉동했던 도루묵은 알이 고무처럼 질겨지게 된다.

옥수수가 막다냈을 때부터 시시각 전분이 빠져나가 찰지고 단맛이 떨어지는 원리

팁: 도루묵을 천일염을 푼뒤 잠시 담갔다가 꺼내면 알과 살이 탱탱해진다.

알이 터지지 않도록 살살 문질러 헹궈낸뒤 루묵꼬리와 가슴지느러미를 자른후 청주와 후추를 뿌려둔다.

도루묵은 담백한 생선이므로 생선조림양념은 매운맛을 선택합니다.

도루묵 조림은 물이  많으면 미끌거리고 비릴수 있으므로 최대한 자작하게 조려서 먹는다. 

재료 : 도루묵, 무, 대파,

양념장

고추가루3T, 된장 1T, 간장 2T, 집간장 2T, 참치액 2T, 미림 2T, 청주 1T, 올리고당 3T,

다진파  2T, 마늘 2T, 고추1개 , 생강즙 약간, 후추

요리법;
1)  냄비바닥에 양파, 대파 깔고 무 8mm 두께로 썰어서 전골냄비에 깔아준다.
2)  도루묵을 가지런히 올린다.그위에 2단 또는 3단으로 올려도 됨.
3)  생선조림양념을 한컵의 물에 풀어서 골고루 바른뒤 대파를 올려준다.
4)  생선이 반쯤 잠길 정도로 황태대가리 육수을 넣고 국물이 자작하도록 졸인다.

5)  마지막으로 양파, 홍,청량고추 , 대파 넣고 야채가 숨죽일 정도로 졸인다.

도루묵 매운탕

재료

도루묵 5마리,

양파 1/2개, 순무 반개, 호박 한토막, 대파, 마늘, 풋고추 1개, 당근 조금, 콩나물 한줌

고추가루 2T, 고추장1t, 집간장 2T

요즘 도루묵이 수협에서 요렇게 포장되어 나오니 좋네요~

한 포장에 5마리씩~

지느러미 가위로 자르고 미끈한 표면은 깨끗이 씻고

미림이나 청주 뿌려둡니다.

순무 ~ 나박썰고

양파 굵게 썰고~

호박 반달로 썰고~

파,고추는 어슷하게~

마늘은 다져놓고~

홍고추가 없어서 당근 조금 모양내놓고~

요렇게 한번에 재료를 담아 놓으면 빼 먹는 일이 덜하다지요~

순무, 양파 냄비에 깔고 다시마 물부어 끓으면

손질한 도루묵 나란히 얹고 고추가루 위에 뿌리고~

콩나물도 한켠에 넣고  고추장, 집간장 양념하고~

바글바글 끓으면

호박, 파,마늘,고추, 당근 얹어 뭉근히 끓여요~

혹시 간이 모자르면 간 더하고~

떠오르는 거품은 좀 건져내고~냄비째 상에 올려 떠 먹는답니다.

이때~ 두부나 쑥갓 올려도 굿~!

 

한그릇 담아봅니다.

국물도 깔끔하니 시원~

아~ 알이 생선의 반이예요~

어쪄~ 이알들을~~~ㅎ

살들은 어찌나 부드러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