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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Russia

04.St Petersburg. 2016.11. Gosudarstvenny Ermitazh 2.

by lisa311 2017. 1. 13.



Euro Travel....St Petersburg






방대한 양의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는 에르미타주 미술관은


최초로 표트르 대제의 딸 엘리자베타 페트로브나 여제가 미술품을 수집,


궁전에 전시한 이래 예카테리나 2세가 유럽에서 4천여 점에 달하는


최고 수준의 미술품을 구입했고, 이후 소장품은 계속해서 늘어갔다.





'웅크린 소년' 1532년, 230번방


이곳 미술관의 유일한 르네상스 시대 높이 54cm조각 미켈란젤로 작품이다.


웅틀불퉁한 근육과 손과 발 부분들이 미완성 조각상이지만 많은 사람들 시선을 한몸에 받는것 같다.





이름 모를 대리석 모자상에 아기의 그곳에 잎을 얹어 가렸다.


 은밀한 곳을 조각상이 외설적이라며 중세때 몇몇 교황들은 무화과 잎으로 가리게 했다고


 박물관 조각상 중엔 잎이 덮여 있거나 예전에 잎을 붙일 때 뚫었던 작은 구멍이 남은 것이 많다.









 테피스트리 직물과 도자기 작품



'도자기 성모자상'


 이탈리아의 도자기 조각 명장 '안드레아 델라 로비아' 1435~1525년


지중해 마요르카섬 상인들이 스페인 도자기를 이탈리아로 들여와 유행한 Majolica 마졸리카식 도자기 작품







 '옥좌에 앉은 성모자'


1320년대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그린 작품으로 얼핏 봐도 정교회 이콘 냄새가 짙은데


13~14세기 비잔틴에서 이탈리아로 흘러들어와 유행한 정교회풍 성상화의 하나이다.


윈색 대신 연한 파스텔톤 홍-청색을 써 부드러운 그림에황금빛 장식을 더했다.




 이탈리아 미술품 '13세기~15세기' 전시실 207번 방


문위 도자기로 빚은 둥근 부조상 'Medallion'메다이욘을 붙여 도금 황동으로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천장과 벽을 석회 부조 스투코에 도금을 해 화려하게 장식했고


원래는 리셉션룸이었다고  19세기 중반 스타켄슈나이더가 꾸몄다.




위에는 나무판에 그린 템페라


템페라란 안료에 달걀 수액 벌꿀 같은 점액질을 섞어 만든 물감이나 그 물감으로 그린 그림을 말하는데



습식 프레스코화에 비해 패널에 직접 섬세하게 그릴 수 있어서르네상스 초기 화가들이 즐겨 썼다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방' 214번 전시실 ,



문위 메다이욘 부조상 러시아 황제 차르들?


문위 마다 둥근  메다이욘 부조상들  17세기 프랑스 가구 장인 앙드레 샤를 불의 기법을 본떠 


거북 등껍질을 자개처럼 상감하고 금도금 놋쇠로 장식한 것이 여간 화려하고 아름다운게 아니다.​​​



이 방 실내장식 러시아 건축가 안드레이 스타켄슈나이더 작품


제우스를 정점으로 다양한 그리스 신들을 모았다. 




푸른 대리석 기둥을 세우고 천장은 밝은 빛 석회 장식 스투코로 꾸몄다.




  214번 '고대 회화의 역사 갤러리'


줄지어 아치형 천장 있고는  돔 천장처럼 채광창을 냈다.



19세기 독일 신고전주의 건축가 화가 '레오 폰 클렌제' 1784~1864


러시아 황실의 초빙을 받아 복고적 그리스 스타일로 꾸민 전시실이다.


벽화들은 독일 화가 게오르그 힐텐슈페르거가 그렸다. 1806~1890





















252년의 역사를 지닌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역대 황제의 거처와 부속 건물로 이뤄진 미술관으로


대부분의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의소장품들이 식민시대에 약탈로 이루어진 것에 반해,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약 3백만 여개 소장품들은 대다수가 공정한 수집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니 의미가 남다르다.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St Petersburg  story..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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