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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Food & secret

모과 Chinese Quince

by lisa311 2015. 11. 6.

 

모과 Chinese Quince

 

집 안이나 공공기관의 정원에 심어 비료도 주고 병충해도 막아주는 호강을 받다 보니 주름이 펴진 것 같다.

모과란 이름은 ‘나무에 달린 참외’라는 뜻의 목과(木瓜)가 변한 것이다.

잘 익은 열매는 크기와 모양에서부터 색깔까지 참외를 쏙 빼닮았기 때문이다.

 

 

모과는 시큼하고 떫은맛 그냥 날로 먹을 수는 없다.

기관지에 쌓이는 미세먼지를 씻어주는 모과차 마시면서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어 좋은것 같다.

중국 사람들이 말하길, 살구는 한 가지 이익이 있고, 배는 두 가지 이익이 있지만, 모과는 100가지 이익이 있다고 했다.

 

 

 

-효능
모과는 사포닌, 비타민 C, 사과산, 구연산 등이 풍부하여 기미,주근깨 예방과

면역력을 증진시켜주고 감기예방에 효과적인 모과 가래를 좋고 기침을  보조 치료제로 쓴다.

소화효소 분비를 왕성하게 해서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나게 하여 임산부 입덧증상을 완화시켜준다. 

술먹고 난 다음날 숙취해소,갈증을 해소 모과차가 좋다.

 

《동의보감》에는 “갑자기 토하고 설사를 하면서 배가 아픈 위장병에 좋으며, 소화를 잘 시키고 설사 뒤에 오는 갈증을 멎게 한다.

또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다리와 무릎에 힘이 빠지는 것을 낫게 한다”라고 했다.

 

모과씨는 말려 차로 달여 차로 마시거나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최근 모과에 강력한 항암작용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는데 이것은 모과의 씨에 들어있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아미그달린은 감기나 천식에도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모과주를 만들 때 씨를 빼지 말고 함께 넣어 담그는 것이 좋은 것도 이 때문이다.

천식이 심하여 발작을 일으키는 환자나 기침할 때 목에서 쌕쌕 소리가 나며 거친 호흡을 하는 등 증세가 심한 기침감기의 경우

모과씨를 달여 아침저녁으로 복용하면 목의 통증도 사라진다.

 

모과씨는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트러블의 해소에 모과씨 가루로 목욕할 때 사용하면 피부에서 직접 흡수되므로

피부 염증의 개선은 물론이고 천식 기침에도 좋다.

 

그러나 아미그달린에는 독성도 있어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단 모과씨를 물에 넣고 푹 끓이면 독성은 모두 증발하니 생으로 먹을때만 유의하면 됩니다.

 

재료 : 모과, 설탕 1: 0.7비율  꿀,설탕

 

 


1. 모과를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서 10여분 담궜다가 깨끗이 씻어준다.

모과의 껍질을 만져보면 끈끈한 정유성분이 있는데 이것은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2. 씻은 모과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낸다.

 


3. 모과를 얇게거나 채썰어준다. 멀티슬라이서로 얇게 썰어도 편함.

껍질째 얇게 썰어서 햇볕에 완전 바짝 건조한다음에 병에 담아서 제습제를 넣어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4. 큰 볼에 설탕과 모과를 잘 섞어준다. 설탕 보다는 꿀에 절이는 것이 더 좋다.

꿀로 모과청을 만들어 놓고 5~6개월 지난 뒤 차로 복용하면 좋다

 

설탕과 모과를 층층이 하면 아래로 가라앉는 설탕이 많아서 요롷게 미리 썩어서 담으면 더 좋다.

 


5. 소독한 병에 담아서 냉장보관

모과 담금주 는 모과를 썰어 씨와 함께 바싹 건조시켜 담금주를 하면 좋다.

 


숙성 기간 : 보관 2주후부터 뜨꺼운 물에 타서 마신다.

겨울에는 생강을 넣으면 차의 색깔이 더 고와지고 향미도 더욱 좋아진다.

 

 

약으로 먹는데 달여먹을 때는, 물 1리터에 말린 모과 10g 정도를 집어 넣고,

일단 물이 끓기 시작하면 최대한 약한 불로 줄여서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마시면 된다.

 

 

가을이 짙어 가면 모과는 모양새뿐만 아니라 향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대체로 서리가 내리고 푸른 잎이 가지에서 떨어져 나갈 즈음의 모과가 향이 가장 좋다.

완전히 노랗게 익기 전에 연초록빛일 때 따다가 익혀가면서 두고두고 향을 음미할 수도 있다.

 

모과 향은 적당히 강하고 달콤하며 때로는 상큼하기까지 하다.

자동차 안이나 거실에 책과 함께하는 공간이라면 은은한 모과향 여유를 주고 심신을 편안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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