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이 2월6일(월)이니까 그 전날 먹을 수 있도록 주말에 준비하세요
직접 삶아 말린 나물로 차린 대보름 나물이예요~
나물을 워낙 좋아해서 가을에 하나씩 말려둔 묵나물,
특별할 것 없이 평소에 먹던 것이지만 가짓수를 조금 더해서 정월대보름 나물 만들었어요.
정월 대보름나물은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그야말로 웰빙 식탁입니다.
오곡밥과 나물은 다음날까지 먹을 수 있도록 조금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9가지 나물무침
오곡밥과 나물
묵나물의 깊은 맛과 향이 있는 웰빙식탁
오곡밥- 조, 수수, 검정콩, 현미,팥 등 5가지 섞어서 지은 밥
콩이나 팥은 미리 불려서 하는데 전 압력솥에 하기 때문에 불리지 않고 했어요.
단단한 검정콩을 넣을 때는 뜸들이는 시간을 약불로 2분정도 더 해주면 밥이 고슬하니 잘 된답니다.
가을에 직접 말려둔 나물로 만들었어요.
오늘 소개하는 나물은 작년 가을에 말려둔 걸로 나물이 먹고 싶을 때 요긴하게 별미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나오는 나물이지만 묵나물의 깊은 맛은 향은 즉석에서 해먹는 나물과 달라요.
집에서 직접 말리는 것들은 손질해서 말리기 때문에 깨끗하고 줄기도 부드럽고 물에 불리기만 하면 되는 멋진 반찬입니다.
그야말로 웰빙식품으로 성인병 예방 도움이 되고, 항암성분이 많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나물은 말려서 양파자루에 넣어 그늘지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매달아 둡니다.
부지갱이
울릉도 해발 300m 섬 주변에서 동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친환경식품으로,
겨울 눈속에서도 자라나는 강인함으로 무기질, 칼슘, 인 함량이 높아 피부미용에 좋고
면역을 키워주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항암효과가 있으며
소염, 천식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질경이
강인한 생명력의 질경이를 임상실험한 것을 보면 기관지염과 천식에 좋다고 합니다.
질경이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며 언덕을 뛰어넘을 수 있으며 무병장수할 만큼 좋은 식품입니다.
여름에 채취해서 깨끗이 씻어 삶아 말려둔 것이라 물에 5분정도 삶으면 되는 간단한 묵나물입니다.
망초
가을에 채취해 삶아 건조한 망초는 중추신경을 진정시키고 혈관을 넓혀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뿌리는 해열이나 진통 이뇨에 사용하며 류마치스 관절염이나 피로하여 열이날 때 좋다고 합니다.
시래기 나물 엮어 말리기 ->http //blog.daum.net/egrim/6043908
가을에 말려둔 나물
고춧잎, 애호박, 시래기, 부지갱이, 질경이, 망초, 백화고, 유채, 무나물, 취나물 등 9가지 나물을 준비했습니다.
부지갱이 호박나물 무나물
질경이 백화고 망초
기본양념 파송송 햇들기름
나물 무치기
말려둔 나물은 맛과 삶는 정도가 조금씩 다르지만 거의 비슷합니다.
1. 전날 미리 물에 불려두면 다음날 삶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2. 집에서 삶아서 건조한 나물이라면 끓는물에 5분정도 약불로 삶고 불을 끄고 그 물에 잠시 담가두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단, 시래기 나물은 시간을 조금 더 잡고 호박나물은 삶지 않고 물에 불리기만 하세요.
3. 삶은 나물은 물기를 살짝만 짜서 냄비에 넣고 5분정도 볶아 줍니다.
양념은 나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단 들기름, 파, 마늘을 기본으로 하고,
*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하거나 고추장을 조금씩(반숟갈) 넣어도 맛있어요.
저는 거의 모든 나물에 고추장을 조금씩 넣어 주었어요.
* 나물을 볶을 때는 마늘을 안넣어야 나물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지만 전 취향대로 마늘을 넣었어요.
그리고 들기름을 넉넉하게 넣어 주면 정말 나물의 맛과 참 잘 어우러져
묵나물 특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럼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등은 어렸을적의 추억이 오래도록 남아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이런 절기를 챙기시면 어떨까요. 호두 몇알과 나물 두어만으로도 추억은 충분합니다.
양파자루에 매달아둔 나물들이 조금씩 줄어들면 따뜻한 봄이 옵니다.
얼마남지 않은 묵나물을 보면서 나의 봄을 그려봅니다.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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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큰 명절 중의 하나인
정월 대보름이지요.
고기보단 채소나 나물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대보름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다른 명절엔 삼색 나물이나
많아야 다섯가지 정도 밖에 만들지 않는데
대보름엔
아홉가지나 되는 나물을 만드니
당연히 좋을 수 밖에요..
어릴 땐 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나물을
그냥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었는데..
직접 만들어 보면 그리 만만한 일만도 아니랍니다.
그러니 즐겁지만은 않더라도...
큰 명절이니 즐겁게 만들어
봅시다.
나물 볶는 것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넘 어려울 것 같고 힘이 들 것 같지만
의외로
쉬운 것이 이런 "나물 볶기" 입니다.
들어가는 기본 양념이 비슷해 그저 반복만 해주면 되니까요.
너무 어려워 하지 마시고
같이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나물은 볶는 방법이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몇 가지만 레시피로 보여드리기로
하겠습니다..
▒ 재 료
▒
◈ 오곡밥 : 찹쌀, 청태,
울콩, 팥, 혼합12곡..
◈ 나물 : 건 고사리, 도라지, 무, 콩나물, 건가지, 건피마자,
건고구마줄기, 건
취나물, 건시래기, 건표고버섯,
멸치 육수, 굵게 다진 대파, 다진 마늘, 들깻 가루,
들기름,
식용유, 표고 가루, 간장, 국간장, 소금..
[레시피에서 간장으로 표기한 것은 국간장과 일반 양조 간장을
1:1로 사용한
것입니다.]
말려진 묵은 나물을 볶으실 땐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써보세요.
맛이 더 깊어지고 감칠 맛이 납니다.
그리고 들깻
가루를 넣어주면 훨씬 더 맛있구요..
기본적으로 건조된 나물은 충분히 하룻밤 정도 불린 다음
푹~~삶아 내고, 여러번 헹궈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마트에서 불린 것을 사셨을 경우라도
한 번 더 삶아내서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는 것은 살짝만
삶아져 그대로 사용하면
좀 많이 질기답니다.
▣ 고사리 나물
고사리 나물을 볶을 때 주의 하실 점은
중간에 자꾸 뒤적이지 마시라는
겁니다.
자꾸 뒤적이게 되면 간이 고루 배지 않아
맛있는 나물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리고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주면
고사리의
비린내가 감소되어 훨씬 맛이 있습니다..
▣ 도라지 나물
도라지는 소금을 넣고 주물러 줄 때
너무 강한 힘을 가하면
도라지가 으깨어져
맛이 없습니다..
적당히..해 주시길 ...
▣ 무나물
무나물을 만드실 때 끊김없이 탄력있게 만들고 싶다면
무를 길이대로 잘라서 채를 썰어
주세요.
무도 고기처럼 결이 있어 가로로 잘라 채를 썰면
결이 모두 끊어져 볶을 때 부스러지기 쉽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무의 결 방향 그대로..
세로로 길이대로 잘라 채를 썰어 주시면
끊김이 훨씬~ 덜 합니다.
그리고 소금에 살짝 절인
후 볶으시면
끊어지는 걱정 없이 탄력있는 나물을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한가지 더..
무나물에 생강즙을 아주
소량 넣으시면
무 특유의 지리고 매운 맛을 잡아줘서
훨씬 깔끔하고 맛있는 무나물이 됩니다.
생강즙이 없으시면 생강 가루를
넣으셔도 좋습니다.
▣ 시래기
나물
시래기의 껍찔을 벗기지 않으면 비닐 같은 막이 있어서
좀 많이 질기고 입에서 겉돌게
됩니다.
부드럽고 맛있는 시래기 나물을 원하신다면
조금 귀찮아도 일일이 벗겨내 주세요..
아주 물렁하게 푹 익은 나물을 만드시려면
불끄고 난 후 뚜껑을 덮은 채 십여분 그냥
두세요.
그러면 뜸이 들어 더 부드럽게 익는답니다.
묵은 나물을 만드는 방법은 모두 이와 동일
하답니다.
취나물, 아주까리 나물, 고구마줄기 나물 등도
모두 같은 방법으로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
가지나물
생가지로 나물을
만들면 좀 많이 물컹해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
말린 가지로 나물을 만들면
웬만해선 잘 풀어지거나 쉽게 물러지지도 않고
쫀득 쫀득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 표고버섯 나물
▣ 콩나물
이렇게 만드시면 아삭하니
싱싱하게 익어 질기지도 않고 맛있답니다.
이제..나물 만들기는 끝났습니다...!!
▒ 오곡밥 만들기 ▒
그럼.. 이런 맛 있는 오곡밥이 완성...!!
찰지고 고소한, 영양 가득한 오곡밥을
한 수저 가득...
나물도 얹어서~~
대보름엔 절대 빠질 수 없는 김쌈..
복쌈 이라고도 하지요..
나물까지 듬뿍 넣어 서~~
맛있게 드시면
복을 잔뜩
받겠지요..
이제 자신이 생기셨을터이니,
여유를 가지고 한 번 시작해 보세요.
얼마든지 맛
있는 나물과 오곡밥을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잼있게 만들어 보시고, 사랑스러운 이웃들과
즐거운 대보름 잘 보내시길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요...!!...
수련도 대보름 행사 공연 땀시 분주 합니다. _()_
세시풍속 인거죠 ?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제기차기, 길놀이, 지신밟기 등등
중요한 부분 : 비나리 공연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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