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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ness life/Health Sports

내 척추는 옆으로 S라인?

by lisa311 2010. 8. 26.


추가 옆으로 심하게 휜 척추측만증은 천천히 진행되고 뚜렷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청소년들에게 있어서는 세밀한 관찰이 요구된다…

많은 시간을 책상에서 보내는 청소년들은 척추 건강에도 관심을 갖아야 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책상과 의자, 운동 부족, 장시간의 공부나 컴퓨터 사용 등은 척추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심하게 휜 것을 말한다. 천천히 진행되고 뚜렷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초기발견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처음 나타나는 시기인 10-12세 전후에는 세밀히 관찰해야 한다. 척추의 경우 한 번 틀어지면 회복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회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관찰되면 척추측만증에 대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 평소에 속옷 끈이 한쪽만 흘러내리거나 한쪽 신발만 먼저 닳는 경우


- 다리 길이에 차이가 있거나 허리선이 수평이 아닌 경우


-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등을 보면 양쪽 등의 높이가 다른 경우


- 호흡기나 소화기 계통의 장애, 편두통, 턱관절 장애 등

척추측만증이 진행되고 있는지 자가진단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옷을 벗고 거울 앞에 선다. 똑바로 서 있는 자세에서 어깨의 높이나 젖꼭지의 수평 여부를 관찰한 후 서있거나 앉아 있는 상태에서 견갑골의 돌출 여부를 확인한다. 어깨나 젖꼭지의 수평이 유지되지 않거나 한 쪽 견갑골이 더 돌출된 것처럼 보일 때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잘못된 습관은 고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 걸을 때는 가슴을 펴고 바르게 걸을 것
-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안쪽으로 하고 가슴은 편 후 허리는 등받이에 기댈 것
- 책상에서 공부할 때는 몸을 앞쪽으로 숙이지 말고 상체는 바로 세울 것
-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척추를 휘게 하므로 피할 것
- 가방은 양쪽 어깨에 메는 가방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한쪽으로 매는 가방을 사용한다면 양쪽으로 번갈아 가며 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