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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sense/Love sense

연애 고수처럼 문자 날릴려면 이렇게 보내라~

by lisa311 2010. 2. 15.

 

15분 법칙에 대해 알고 있는가? 2개 법칙은? 3.5줄 법칙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면 당신의 문자 실력은 현재 ‘노력을 요함’ 상태다. 이제 코스모가 문자 테크닉을 전수하노니, 잘 보낸 문자 하나 열 통화 안 부럽다는 말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휴대폰이 지금처럼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에 연애가 이렇게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 만나서 잘해주고, 헤어져서 살가운 전화 한 통 해주면 그만이었으니까. 이젠 얘기가 달라졌다.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휴대폰, 시도 때도 없이 주고받을 수 있게 된 문자 메시지는 연애의 어려움을 더하면 더했지 쉽게 해주지는 않게 되었다. 어설픈 문자 고백에 넘어올 남자도 떨어져 나가고, 센스 없는 문자 때문에 서로에게 실망하기도 하며, 실수로 잘못 보낸 문자 한 통에 큰 싸움이 벌어지기까지 한다. 이 모두가 알고 보면 너무 쉽지만 모르면 너무 답답한, 문자 메시지의 기본 룰을 무시한 까닭이다. 5분만 시간을 내라. 문자 고수가 되는 길이 여기에 있다.

15분 이내에 절대 답장하지 마라
연애 컨설턴트 이명길은 남자의 문자를 받고 15분 안에 답장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문자를 보낸 지 15분 후까지 남자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하지만 15분이 지나면 ‘이 여자는 다른 사정이 있어서 문자를 못 보내는군’이라며 체념해버리죠. 이것이 바로 15분쯤 되었을 때 답 문자를 보내야 할 이유입니다. 설렘과 체념의 기로에 선 남자를 한 번에 요리하는 거죠.”

하루에 2개 이상 절대 보내지 마라
관계 초기에 이 법칙을 지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나 심심해, 뭐 해?’ ‘밥 먹었어? 뭐 먹었어?’ ‘지금 어디야’ 등 시시콜콜한 문자가 많아질수록, 심심할 때마다 문자를 보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수록 남자는 여자의 문자를 ‘관심’이 아니라 ‘집착’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친근한 느낌을 주기 위한 수단으로 문자를 보내지 마라. 남자는 여자와 다르다.

한 번에 3.5줄 이상 절대 쓰지 마라

문자 메시지에 각종 이모티콘과 통신어를 가득 담아 긴긴 문자를 보내오는 여자에 대해 남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딱 두 가지죠. 한가해 보이고, 철없어 보이고. 업무시간에 한참 바빠 죽겠는데 ‘자기야 모해? 난 잠깐 문방구에 마실 나와쏘~쿄쿄 *^^*’라고 문자 보내던 전 여자친구. 전화기를 쳐다보고 싶지도 않더군요.” 3.5줄보다 긴 메시지라면 그냥 전화로 하자.


여자를 헷갈리게 하는 남자들의 메시지

▶ 문자를 귀찮아 하는 남자들의 특성을 생각해본다면 ‘또 뵙죠’라는 말을 굳이 문자로 보낸 그 남자는 당신에게 아주 약간 호감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확대 해석은 금물. 담백한 톤으로 답장을 보내시라.



▶ 그는 확실히 당신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서 아직 확신은 없는 상태다. 거절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그 남자를 확실히 잡고 싶다면, 이 문자에 답장을 쓰지 말고 바로 통화 버튼을 눌러라.



▶ 그는 술이 취했거나 외롭거나 둘 중 하나다. 헤어지고 나서 문자로 치근덕대는 남자만큼 귀찮은 존재도 없다는 걸 당신도 알고 있겠지?
출처:solomoon 글쓴이:mg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