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항공여행 시 경유편(1회)이 직항편보다 평균 1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욕행은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을 경유하면 항공료를 직항 대비 46%나 줄일 수 있었다.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2016년 1월~2018년 4월 한국인의 주요 장거리 여행지 13곳의 왕복항공권을 분석한
그 결과, 13곳 노선의 경유편 항공권(인천발)은 직항편 대비 평균 19% 저렴했다.
직항편 대비 가격 절감률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이며 뉴욕(평균 -31%)과 샌프란시스코(-30%)가 각각 절감률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드니(호주, -28%), 암스테르담(네덜란드, -26%), 바르셀로나(스페인, -24%), 프랑크푸르트(독일, -24%),
로스앤젤레스(미국, -23%), 벤쿠버(캐나다, -13%), 프라하(체코, -13%), 런던(영국, -10%), 이스탄불(터키, -9%),
파리(프랑스, -8%), 로마(이탈리아, -8%) 순이었다.
특히, 미주는 중국에서, 유럽은 러시아에서 각각 경유할 때 절감률이 가장 컸다.
뉴욕·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와 벤쿠버 등 미국과 캐나다 도시는 중국을 한번 거쳤을 때 항공권 가격이 가장 많이 낮아졌다.
직항과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곳은 뉴욕으로 중국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을 거치면 평균 46%가량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유럽행은 러시아를 경유하면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공항 경유 시 바르셀로나(-39%), 프라하(-23%), 런던(-21%), 이스탄불(-18%), 로마(-17%), 파리(-14%) 항공권이 저렴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국내 취향중인 국내외 항공사들이 적극적으로 장거리 도시 취항을 늘리면서 해당 노선에 대한 항공권 가격도 다양해졌다"면서
"특히 중국의 주요공항은 환승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장거리 항공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박정웅 기자 park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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