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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Drink

칠레와인 알고 마시기! 비냐 몬테스 - 몬테스 알파

by lisa311 2015. 8. 7.

 

우리나라의 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칠레와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몬테스 알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 와인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와인 1위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콘차 이 토로사의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가 판매 1위 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압도적(?)으로 비냐 몬테스(Vina Montes)의 몬테스 알파가 독주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국내 누적판매량이 700만병을 돌파할 예정입니다. 실로 엄청나지요?


비냐 몬테스는 1987년 '아우렐리오 몬테스'와 '더글라스 머레이'라는 두 사람이 설립했습니다.

칠레의 프리미엄 와인을 전 세계 대상으로 수출하고자 하는 꿈, 국제 와인시장에서도 결코 칠레와인이

다른 나라 와인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자 하는 꿈으로 시작된 와이너리입니다.

 

2015년 현재 그들의 꿈은 실현되었다고 평가받을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그 꿈은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몬테스 와인들 병마다 보이는 천사의 모습은 몬테스 와이너리의 심벌이며 성공과 행운을 상징한다고합니다.

뭐 그런 의미로 선물용으로도 많이 팔린다는... ^^


요즘 몬테스 알파하면 가장 핫 하게 떠오르는 단어는 Dry Farming 입니다.

비냐 몬테스 와이너리는 2009년 부터 드라이 파밍 방식을 도입하였고, 

2012 빈티지 와인부터 이 드라이 파밍 방식으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한 와인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드라이 파밍 방식은 기존의 관개농법(비가 적은 시기에 관개시설로 물을 끌어다 쓰는 농법)과 달리

포도나무가 최대한 갈증을 느끼게 하는 방식수분공급을 줄이면 포도나무는 스스로 호흡을 줄이고,

호흡을 통해 증발하는 수분을 억제하면서 최소한의 수분으로 최대한 살아가도록 포도나무를

고문(?) 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포도나무를 괴롭힌 댓가로 포도 재배자는 집중도와 완숙미가

충만하고 산도 또한 높아진 포도알갱이를 얻게 됩니다. 당도, 산도가 응축되고 집중도가 좋아진 포도

알갱이로 만들어진 와인이라면 확실히 더 퀄리티 높은 결과물이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고가와인을 만드는 샤또나 도멘, 많은 프리미엄 와이너리들은

응축되고 집중도 높은 과실을 만들기 위해 그린 하베스트 방식이나 드라이 파밍 방식, 여러가지 소출을

줄이는 방식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확량은 줄겠지만 포도과육은 그만큼 퀄리티가 올라가고

품질 좋은 와인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유럽 여러나라는 관개농법을 법으로 금지하고 드라이 파밍만 인정하는 지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칠레나 아르헨티나 일부지역처럼 늦봄과 초여름에 비가 안오는 지역은 관개농법 없이 포도 재배가

거의 불가능 한 곳도 있죠. 몬테스 알파도 이런 환경의 영향으로 관개농법을 사용했지만 2009년 와인재배부터는

드라이 파밍 방식을 채택한 것입니다. 간혹 너무 가물면 드립방식으로 똑! 똑 물방울을 떨어뜨려 주기도 하겠죠?

이 드립방식은 현재 칠레의 고급와이너리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와이너리 입장에서는 드라이 파밍 농법이 와인생산량을 줄이기 때문에 손해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로인한 가격 인상이 없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 될 것입니다.

그만큼 좋은 포도로 만든 와인, 품질이 업그레이드 된 와인을 같은 값에 즐길 수 있으니까요!


비냐 몬테스 와이너리의 전경을 보고가겠습니다.


그리 대단할 것도 없고 다소 밋밋한 외관입니다. 그래도 깔끔한 느낌은 나네요. ^^


건물 내부 모습입니다. 드라이 파밍으로 물을 아낀다는 점을 강조하는 와이너리 답게 물도 아주 조금만

받아 놓고 있습니다. ^^ 웬만하면 풀장을 만들었을텐데... 제 입장에선 뭔가 아쉽네요. ^^


 

비냐 몬테스의 칠레와인 산지 분포지도도 한번 보고 가겠습니다.

 

북쪽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군데 군데 포도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위쪽의 자팔라 지역은 비냐 몬테스의 새로운 브랜드인 Outer Limits의 생산지역입니다.

자팔라 지역에서는 피노누아, 쇼비뇽 블랑, 쌩소 등의 품종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지역을 다 설명하기는 그렇고... 와인별 재배지역을 적어놓았으니 위 지도는 참고로 봐

주세요. 여튼 칠레의 유명 와인산지 모든 곳에 포도밭을 갖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동의 불편, 관리의 불편을 감수하고 여기 저기 포도밭을 갖고 있는 이유는 당연히 지역별로

각각의 품종이 자라기 좋은 조건들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품종별 최상의 포도를 얻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칠레 지역별 특성이나 품종별, 지역별 매칭, 지역별 기후 같은 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분들은 덧글이나 쪽지 주시면 아는 범위안에서 열심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비냐 몬테스 와이너리는 1987년부터 지금까지 품질 좋은 와인을 생산하고 좋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와이너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몬테스 알파 M, 몬테스 폴리 쉬라, 몬테스 퍼플 엔젤 등의 프리미엄급, 몬테스 알파, 몬테스 리미티드,

몬테스 클래식 등등의 중저가 브랜드 와인 등 품질 좋은 와인이 지속적으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리미엄급 와인은 간단한 인사 정도만 드리고 중저가의 브랜드 와인들을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저가 브랜드중 가장 많이 알려지고, 사랑 받고 있는 몬테스 알파 시리즈를 먼저 소개 해 드립니다.

그 아래 몬테스 리미티드 셀렉션, 몬테스 클래식 시리즈는 이전 빌라 몬테스라는 하나의 브랜드에서

지금은 더 세분화 되어 두가지로 나뉘어 졌습니다. 가격은 몬테스 알파, 리미티드, 클래식 순으로

낮아 집니다. 알파부터 저가로 내려가겠습니다. 그 외 기타와인도 간단히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몬테스 알파 까베르네 쇼비뇽(Montes Alpha Cabernet Sauvignon)

  

- 국내판매가 25,000~33,000 원 (행사때 3만원 이하에서 사세요!) / 해외평균 판매가 - 21,000원


- 칠레 콜챠구아 벨리 / 까베르네 쇼비뇽 90%, 메를로 10% / 알코올 14%


- 칠레와인 Top 300 순위 10위 <- 2012년 보이시면 그냥 한병정도는 집어오세요!

     

- 프랜치 오크(1~2회 사용한)에서 12개월 숙성된 와인 50% 사용


-  강렬한 느낌을 주는 루비 색이 인상적인 이 와인은 열매 과일, 블랙커런트, 시가 박스, 바닐라와

    민트 향 등이 복합적이며, Fruit과 Oak의 느낌이 하나로 잘 화합하여 부드럽고 우아한 면모를

    느낄수 있습니다. 적당한 무게와 잘 짜여진 구조는 Young할 때도 마시기 쉬우나 5년 정도 숙성하면

    그 진가를 나타나며 15년 정도 숙성이 가능합니다. 붉은 육류 스테이크, 볼로네제 소스 스파게티와

    잘 어울립니다.



       

 

몬테스 알파 쉬라(Montes Alpha Syrah)

  

- 국내판매가 27,000~37,000 원 (알파 시리즈 중 비싸요!) / 해외평균 판매가 - 21,000원

    

- 칠레 콜챠구아 벨리 / 쉬라 90%, 까쇼 7%, 비오니에 3% / 알코올 14.8%


- 칠레와인 Top 300 순위 32위

     

- 프랜치 오크(1~2회 사용한)에서 12개월 숙성된 와인 55% 사용


-  짙은 루비-레드 빛깔에 매우 아름답고 유혹적인 커피, 넛멕(Nutmeg), 검은 체리의 향을 자랑하며

    기분 좋을 정도의 그을린 향과 약간의 가죽 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완숙한 검은 자두의 진한 맛과

    부드럽고 재질감이 뛰어난 탄닌과 훌륭한 발란스, 긴 여운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소고기, 양고기 종류와 잘 어울립니다. 버섯 베이스의 소스가 들어간 음식들과 매칭이 좋습니다.

    바베큐 요리에도 멋진 조화를 보여줍니다.


* 잡설 - 몬테스 알파 전 시리즈의 해외 평균 판매가는 21,000원으로 동일한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쉬라와 피노누아가 더 비싼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굳이 몬테스만이 아닌 다른 와이너리의

   와인들도 쉬라나 피노누아가 다소 비싼 가격입니다. 개인적으로 쉬라 품종 좋아라 하는데 가격이

   아쉽습니다. ㅠㅜ



  

 

몬테스 알파 샤도네이(Montes Alpha Chadonnay)


- 국내판매가 25,000~35,000 원 (행사때 2만원 초중반 나와요!) / 해외평균 판매가 - 21,000원

    

- 칠레 카사블랑카 벨리 / 샤도네이 100% / 알코올 13.5%


- 칠레와인 Top 300 순위 73위

     

- 프랜치 오크(1~2회 사용한)에서 8~10개월 숙성된 와인 40% 사용


- 오크숙성으로 인하여 튼튼하며 중후한 골격을 갖췄습니다.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열대과일 풍미가

   뚜렷하고, 여유롭고 풍족한 질감과 복합미가 뛰어난 와인입니다. 연어, 랍스터, 조개류, 치즈, 흰살 

   육류(치킨) 등과 잘 어울립니다.


* 잡설 - 몬테스 알파의 다른 쟁쟁한 와인을 제치고 샤도네이가 시리즈 중 3위 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화이트 와인 선호도가 약간 떨어지지만 미국이나 유럽등 대다수의 와인 소비국가에서는 화이트

   품종 선호도가 놀라울 정도로 높습니다. 참고로 해당와인처럼 오크숙성을 시켰을 경우 오키한 향과

   함께 다소 묵직한 느낌의 샤도네이를 만들 수 있지만 일부러 오크숙성을 안 시키고 청량감 높고

   산뜻한 화이트를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쪽을 더 선호합니다. 프랑스 샤블리 같은... ^^

   몬테스 알파 와인들은 품종에 따른 재배지역도 좋습니다. 샤도네이 경우는 칠레에서 화이트품종

   재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카사블랑카 벨리입니다.



 

  

 
몬테스 알파 까르미네르(Montes Alpha Carmenere)


- 칠레와인 Top 300 순위 77위

 

- 우리나라에는 수입이 안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일본 출장시 마셔본 기억이 있습니다.

   벌써 한참 전 이야기지만... 당시 7~8년 지난 빈티지를 마셨었는데 참 맛있게 마셨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실 다른 몬테스 알파도 우연찮게 올빈 와인(5~8년 정도 지난...)들을 몇번 마셔봤는데...

   다들 참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해외 여행시 눈에 띄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몬테스 알파 메를로(Montes Alpha Merlot)


- 국내판매가 25,000~35,000 원 (행사때 2만원 초중반 나와요!) / 해외평균 판매가 - 21,000원

    

- 칠레 콜챠구아 벨리 / 메를로 90%, 까르미네르 10% / 알코올 14.5%


- 칠레와인 Top 300 순위 100위

     

- 프랜치 오크(1~2회 사용한)에서 12개월 숙성된 와인 50% 사용


- 윤택한 루비-레드 색을 띠며 블랙 체리 등의 강한 과일 풍미와 함께 후추와 약간의 담배, 쵸코렛의

   느낌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드럽지만 긴 뒷맛을 지닌 멀롯 품종의 특성을 잘 느낄 수 있으며, 약간

   사용된 카르메네르는 Super Merlot라고 할 수 있는 품종으로 보다 풍부한 과실미와 양념류적 특성을

   와인에 부여하고 있습니다. 거위, 닭, 돼지고기, 양고기와 잘 어울리며 파스타와 좋습니다.



     


 

몬테스 알파 피노 누아(Montes Alpha Pinot noir)


- 국내판매가 30,000~45,000 원 (2만원대 보이시면 얼른 집어오세요!) / 해외평균 판매가 - 21,000원

    

- 칠레 아콩가과 벨리 / 피노누아 100% / 알코올 14%


- 칠레와인 Top 300 순위 141위

     

- 프랜치 오크(1~2회 사용한)에서 10~12개월 숙성된 와인 25% 사용

   피노누아 특유의 청량감과 플루티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오크숙성을 줄였습니다.


- 아름다운 루비-레드 빛의 와인으로 향은 달콤한 느낌의 딸기의 향이 명확하며 꽃과 같은 인상이

   더하여집니다. 입에서의 풍미의 식감은 깨끗하며 둥글게 모아지는 탄닌과 입체감을 주는 산도와

   과실 풍미와의 발란스가 좋아 매우 자연스러움을 주는데, 와인에 한 몸으로 녹아든 오크 느낌도

   자연미의 생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단 1회의 가벼운 여과를 거쳐 풍미의 유실을 최소화 하여

   짙고도 풍성한 피노 누아의 품종적 특징을 병 속에 담았습니다. 버섯, 치킨 샐러드와 좋습니다.

   까망베르 치즈나 버섯 리조또, 훈제 연어와도 잘 어울립니다.

 

 

 

이상으로 몬테스 알파 브랜드의 와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단순히 국내에서만 유명세를 떨치는게 아니란건 칠레와인 Top 300의 순위가 뒷받침 하고 있으며

직접 드시는 경험을 해 보시면 훨씬 각별하게 다가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 만든 와인이란 건 확실합니다.

 


 

다음으로 몬테스 알파 아래 레인지인 몬테스 리미티드 셀렉션을 알아 보겠습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리미티드 셀렉션과 클래식 시리즈는 없었고 빌라 몬테스라는 레인지가 몬테스 알파와

구분되어 사용 되었었는데 이젠 세분화 되었습니다.

좀 더 전문성을 갖추고 가격대별 고객층도 세분화하여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겠죠? ^^

먼저 몬테스 리미티드 셀렉션을 살펴보겠습니다.



    

 

몬테스 리미티드 까베르네 쇼비뇽/까르메네르(Montes Limited Ca,Sau /Carme)


- 국내판매가 18,000~30,000 원 (행사시 만원 중후반!) / 해외평균 판매가 - 14,000원

    

- 칠레 콜챠구아 벨리 / 까베르네 쇼비뇽 70%, 까르미네르 30% / 알코올 14%


- 칠레와인 Top 300 순위 126위

     

- 새로운 프랜치 오크에서 10개월 숙성된 와인 47% 사용


* 몬테스 알파가 1~2회 사용한 오크통을 사용하는 반면 리미티드 셀렉션은 더 저렴한데도

   새로운 오크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새 오크에서 생기는 튀는

   향과 진한 오크 터치를 다소 떨어뜨리기 위해 일부러 고급와인을 한번 사용한 오크에서 숙성

   시키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모든 와이너리가 그런건 아닙니다. 자기들 판단에 따라 다르죠.  

- 아름답고 깊은 루비 빛깔에 초콜릿, 시가 박스, 커피, 바닐라, 버터스카치와 미묘한 향신료의 향이

  호소력 있게 느껴지는 개성이 뚜렷한 와인입니다. 조화로운 바닐라의 느낌은 배럴 숙성에서 오는

  것으로 세련미와 복잡미묘함을 더합니다. 카버네 소비뇽이 Full-의 튼튼한 중추를 제공하고,

  카르미네르는 특유의 스파이시한 느낌과 충실한 열매류 과일의 느낌으로 와인에 기여합니다.

  바로 즐기기에도 좋으나 7년 정도 중장기숙성이 가능한 와인입니다.

  어울리는 음식은 소고기, 양고기 스테이크나 등갈비, 불고기, 피자 등등입니다.

 

 


 

몬테스 리미티드 피노 누아(Montes Limited Pinot noir)


- 국내판매가 18,000~30,000 원 (행사시 만원 중후반!) / 해외평균 판매가 - 15,700원

    

- 칠레 카사블랑카 벨리 / 피노 누아 100% / 알코올 13.9%


- 칠레와인 Top 300 순위 127

     

- 프랜치 오크(1~2회 사용한)에서 6개월 숙성된 와인 47% 사용


* 피노 누아 품종 특성상 프랜치 오크 숙성을 단기간에 끝내서 오크느낌을 많이 내지 않습니다.

.  

- 보통의 피노 누아 보다 더 진한 빛깔을 하고 있는 와인으로 주로 딸기와 라스베리 등 붉은 열매류의

   응집된 향을 선사하며, 살며시 느껴지는 제비꽃 향기가 세련미를 더합니다. 조화로움과 부드러운

   탄닌, 훌륭한 산도를 통해 신선하지만 가볍지 않음을 입안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치킨, 머쉬룸 셀러드나 까망베르 치즈, 연어등과 좋은 조화를 보여줍니다.

 


몬테스 리미티드 셀렉션에는 까르미네르와 쇼비뇽 블랑도 있습니다.

두 와인 모두 Top 300 순위안에 없는 관계로 소개는 생략합니다.

까르미네르는 수입은 되고 있습니다. 쇼비뇽 블랑은 현재 수입이 안되고 있습니다.

리미티드 셀렉션이 4품목 밖에 없다는 부분도 순위 와인이 2가지 밖에 안되는 이유가 될 수도 있겠고

몬테스 알파와 몬테스 클래식 시리즈 사이에 낀 애매한 가격대때문에 판매비율이 다소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리미티드 셀렉션도 가격대비 품질이 훌륭하니 시도 해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은 몬테스 클래식 시리즈입니다.

가격도 그렇고 품질도 그렇고 다른 와이너리의 리제르바급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판단은 각자의 몫이니... ^^



    

 

몬테스 클래식 까베르네 쇼비뇽(Montes Classic Cabernet Sauvignon)

  

- 국내판매가 12,000 ~ 20,000원 (행사시 만원 초,중반대 잘 나와요!) / 해외평균 판매가 - 12,500원


- 칠레 콜챠구아 벨리 / 까베르네 쇼비뇽 85%, 메를로 15% / 알코올 13.5%

  

* 칠레 저가와인의 경우 까베르네 쇼비뇽 단일품종으로 와인을 만들면 균형감이 없어지거나

   좋지않은 풀향기를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소 많은 메를로를 블랜딩

   한 것 같습니다. 저가와인치고 아주 좋은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해당 제품은 전세계 가장 공신력있는 와인평가 매체인 와인 스펙테이터와 로버트 파커 포인트

   88 ~ 90 점대를 항상 얻고 있습니다. 좋은 겁니다! ^^ 에어레이션 30분정도 추천!


- 칠레와인 Top 300 순위 24위 <- 순위 보이시죠? 정말 좋습니다!

     

- 프랜치 오크(1~2회 사용한)에서 8개월 숙성된 원액 45% 사용 


-  반짝이는 느낌의 진한 루비 빛깔의 와인으로 잘 조화된 향기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산딸기 같은

    붉은 빛의 열매의 신선함과 캬라멜, 계피, 박하 등의 느낌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블랙커런트,

    딸기, 검은 체리와 약간 자극적인 뒷맛이 오래 남아 상쾌함을 주며 바닐라와 옅은 쵸콜렛 향이 깊은

    맛을 자아냅니다.



 

 

     
 

 몬테스 클래식 말벡(Montes Classic Malbec)

  

- 국내판매가 12,000 ~ 20,000원 (행사시 만원 초,중반대 잘 나와요!) / 해외평균 판매가 - 12,500원


- 칠레 콜챠구아 벨리 / 말벡 100% / 알코올 13.5%

  

* 말벡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품종이지만 간혹 칠레에서도 좋은 말벡품종의 와인이 생산됩니다.

   게다가 비냐 몬테스는 아르헨티나에 자신들의 와이너리(카이켄)를 만들어 놓고 말벡을 생산하고

   있으니 이미 많은 노하우를 얻어 칠레에서도 좋은 말벡와인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칠레와인 Top 300 순위 130위

     

- 새로운 프랜치 오크에서 8개월 숙성된 와인 45% 사용


-  콜차구아 밸리에 있는 수령이 거의 100년에 이르는 말벡 포도로부터 만들어지며 가격에 비해

    Value와 특별함이 월등한 와인입니다. 진한 루비 레드 빛의 와인입니다. 자두와 약간의 블랙 베리의

    풍미가 강렬하게 느껴지지만 세련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미 말벡 특유의 부드러운 탄닌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바닐라 향기가 미묘한 여운을 줍니다. 입안에서의 무게감이 꽉 찬 느낌을

    주는 와인으로 관능적인 풍미와 오랜 여운이 즐겁습니다. 말벡 품종 특성상 다소 강한 소스의

    요리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강한 매운맛은 혀의 감각을 떨어뜨려 와인의 풍미를 반감

    시킵니다. 살짝 매콤하면서 달큰한 맛 나는 요리들과 잘 어울릴겁니다.

 


 

몬테스 클래식 메를로(Montes Classic Merlot)

  

- 국내판매가 12,000 ~ 20,000원 (행사시 만원 초,중반대 잘 나와요!) / 해외평균 판매가 - 12,500원


- 칠레 콜챠구아 벨리 / 메를로 85%, 까르미네르 15% / 알코올 13.5%


* 클래식 메를로의 블랜딩 비율은 2012년 까지는 메를로 85%, 까베르네 쇼비뇽 15% 였으나

   2013년부터 까베르네 쇼비뇽을 빼고 까르미네르를 15% 섞었습니다. 지속적인 블랜딩비율 변경인지

   아니면 2013년 까베르네 쇼비뇽 작황이 좋지않아 일시적으로 바꾼건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여튼 2012년까지 메를로를 즐겨 드셨던 분이라면 2013빈티지를 드시고 갸우뚱 하실지도 모릅니다.

   참고하십시요. 갸우뚱하게 만드는 그 맛이 까르미네르입니다!

  
- 칠레와인 Top 300 순위 143위

     

- 새로운 프랜치 오크에서 8개월 숙성된 와인 45% 사용


-  우아하고 잘 정제된 느낌의 멀롯 와인으로 멀롯 애호가들이라면 거부하기 힘든 유연한 라스베리의

    향이 넘치는 하고 약간의 블랙베리 향과 후추의 스파이시함이 더해져 있습니다. 과일의 풍미가 주가

    되며 탄닌과 산미는 적절한 발란스를 이루어 입안에서는 부드럽고 편안하여 누구나 음용하기에

    좋습니다. 15% 첨가된 카버네 소비뇽은 와인에 보다 튼튼한 구조를 제공하며 5~6년 정도의 중기

    숙성을 가능케 합니다. 간장양념 불고기나 갈비, 족발, 보쌈 등과 잘 어울립니다.



몬테스 클래식 샤도네이, 쇼비뇽 블랑도 만들어 지지만 순위에 없어서 생략합니다.

우리나라에 수입은 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비냐 몬테스의 대표 브랜드 세가지를 소개 해 드렸습니다.

다음으로 고가는 아니지만 국내에서 눈에 띄면 한번 드셔보실만한 추천와인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몬테스 슈럽 로제 쉬라(Montes Cherub Rose of Syrah)

  

- 국내판매가 20,000 ~ 30,000원 / 해외평균 판매가 - 14,000원


- 칠레 콜챠구아 벨리 / 쉬라 100% / 알코올 13.6%


- 칠레와인 Top 300 순위 219위

     

- 산뜻하고 청량감 많은 로제느낌을 살리기 위해 오크숙성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   퍼플-레드빛과 좋은 산미, Fresh한 과실미와 훌륭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손 수확한 100%

     시라를 부드럽게 파쇄하여 약 8시간의 침용을 거쳐 만들어 지며 이 과정에서 뚜렷한 로제의 색과

     풍미를 얻습니다. 유혹적이고 즉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체리-핑크빛 와인으로, 시라의 특징인

     양념류가 약간 가미된 붉은 과실의 풍미가 기분 좋게 뿜어져 나오며 딸기, 장미, 오렌지 껍질 등의

     향을 선사합니다. 셀러드나 연어와 잘 어울리며 치즈와도 좋은 궁합입니다.



     

 

몬테스 트윈스(Montes Twins)

  

- 국내판매가 20,000 ~ 30,000원 (행사시 만원 초,중반대 잘 나와요!) / 해외평균 판매가 - 14,000원


- 칠레 콜챠구아 벨리 / 까베르네 쇼비뇽 50%, 말벡 50% / 알코올 14%

 

* 두가지 품종을 50 vs 50 으로 블랜딩했다고 하여 트윈스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까베르네 쇼비뇽과 말벡의 50 vs 50 의 블랜딩은 쉽게 찾아보기도 힘드니 한번 시도 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드시면 블랜딩의 독특함 때문이 아닌 맛과 품질에 반해 또 다시

   찾으실지도 모릅니다. 동급 가격에서 찾아보기 힘든 풀바디의 강렬한 모습과 묵직한 피니쉬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와인입니다.


- 칠레와인 Top 300 순위 159위

     

- 새로운 프랜치 오크에서 10개월 숙성된 와인 47% 사용


-  각자일 때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함께일 때 더욱 매력을 발휘하는 두 가지 품종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카버네 소비뇽에서 유래된 풍부한 과실향과 구조감, 말벡에서 얻을 수 있는 스무스하고

    벨벳과 같은 텍스쳐가 조화된 와인이 프랑스산 뉴오크에서 숙성되면서 바닐라향, 부드러운 탄닌과

    함께 우아한 피니쉬를 제공합니다. 각종 육류와 잘 어울립니다.



 

이상으로 몬테스 와이너리의 주력브랜드 소개를 마칩니다.

위에서 언급된 와인들은 언제든 바가지가 얹어진 가격만 아니라면 집어오셔서 편하게 드시기 정말

좋은 와인입니다. 제 포스팅이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 저가와인 위주이다 보니 몬테스 와이너리의

프리미엄급은 간단한 레이블 소개만 하고 마칩니다.


 

 

 

몬테스 타이타(Montes Taita) - 칠레와인 Top 300 150위

- 비냐 몬테스 와이너리의 최상위급 와인입니다.

   현재 2007년 한 빈티지만 나와있습니다. 찾기도 쉽지 않지만 찾았더라도 사기도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소비자가격이 50만원 내외로 쉽게 접하기 힘든 와인입니다.


 

 

몬테스 알파 엠(Montes Alpha M) - 칠레와인 Top 300 9위

- 비냐 몬테스를 대표하는 아이콘 와인입니다. 가장 먼저 태어난 몬테스의 프리미엄급 와인이며

   전 세계적으로 좋은 평판을 얻으며 고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작황이 좋지 않은해는 과감하게

   생산을 중단하며 품질관리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몬테스 폴리 쉬라(Montes Folly Syrah) - 칠레와인 Top 300 16위

- 긴말 필요없습니다. 칠레 쉬라 품종의 정수를 맛보려면 비싸더라도 사 드셔보세요!


몬테스 퍼플 엔젤(Montes Purple Angel) - 칠레와인 Top 300 6위

- 몬테스 와이너리의 무수한 퀄리티 와인들을 제치고 자체적으로는 1등을 차지한 와인입니다.

   칠레하면 까르미네르! 까르미네르하면 퍼플 엔젤! 제 머릿속의 공식입니다.

   제 마음속 칠레와인 3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항상 들어가는 와인입니다.

   감동! 감동입니다! 꽃밭에 누워 한가로이 노니는 듯한 착각의 시간을 만들어 드릴겁니다.

   제 경우엔 돈이 안 아까웠습니다. 항상 가격대비 좋은 와인이 가장 좋은 와인이라는 와인지론을

   갖고 있는데 이 와인은 비싼 가격 이상의 퀄리티로 최고의 만족감을 안겨줍니다.

   몬테스의 프리미엄급 와인들 중 가격도 가장 낮습니다. 용돈 모으셔서 한번 과감하게 질러보시길...



 

이상.. 비냐 몬테스 와이너리의 와인들 소개가 끝났습니다.

아우터 리미츠도 소개를 해 드려야 하는데 스크롤 압박도 엄청나고

사실 순위에도 없고 품종특성상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아이들이라 굳이 소개하고 싶지 않습니다. ^^;;

퍼플엔젤을 대신할 저렴이 까르미네르 한병 사러 나가야겠네요.

 


  BERINGER founders estate 까쇼, 와 MANAGE TROIS 블렌딩 와인 베린져는 미국쪽 저가 추천와인 가격대비도 좋고 몬테스처럼 항상 꾸준하게 좋은 와인을 만들어 내는 와이너리죠. 까쇼의 특성도 잘 표현하구요. 매니지 트로와는 한국에 없는걸로 아는데.. 트라피체 말벡, 까테나 자파타 말벡, 노통 리제르바 말벡, 트리벤토 말벡, 파스칼 토소 말벡, 아르젠토 말벡... 일단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말벡들입니다.해당 와이너리의 제품들은 저가부터 중가, 고가까지 골고루 좋은 와인을 만들어내고 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 믿고 드셔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태리쪽은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키안티나 키안티 클라시코 말고 중남부쪽으로 숨은 보석같은 와인들이 많이 있죠 몬테스알파 맛있죠. 개인적으로 메를로를 더 좋아합니다.디아블로는 특유의 스파이시한 향때문에 그닥 좋아하지 않네요 노통 완전 좋아라 합니다. 노통은 프리바다도 좋아하고 리제르바급의 말벡, 까쇼 둘다 좋더군요.리제르바 아래 배럴 셀렉트 등급 말벡을 스왈로브스키에서 선물해 줘서 마셔봤는데 그것도 괜찮더라구요.노통 소유주가 스왈로브스키라고 하더군요. 여튼 노통이야 트라피체와 까테나자파타와 함께 아르헨티나3대 와이너리니까 노통 말벡 리제르바를 좋아합니다. 베럴 셀렉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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