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도구 관리법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메이크업 도구들에 놀랄만큼 많은 세균이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브러시, 퍼프, 스펀지 등 각종 메이크업 도구는 화장품의 유분과 피부에서 나온 피지로 오염되고
공기와의 접촉을 통해 산화되면서 생각보다 많은 양의 세균이 번식하게 된답니다.

깨끗하게 세척하지 않고 메이크업 도구를 사용한다면
화장도 자연스럽게 연출되지 않고 여드름과 피부 트러블 등을 유발합니다.

이젠 예쁘고 화려한 메이크업 기법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도구들도 세심하게 관리해서 메이크업 효과도 높여보도록 해요!!

▶ 메이크업 스펀지

파운데이션 또는 비비크림 등으로 항상 축축하게 젖어 있는 메이크업
스펀지는 메이크업 도구 중 가장 자주 세척해줘야 하는 아이템입니다.
한 번 사용한 것은 최대한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양 쪽 면을
한 번씩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세척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세척이 어려운 경우라면 도톰한 스펀지를 구입해 메이크업을 할
때마다 잘라 쓰거나 여러 개를 구입해 번갈아 사용하면서 1~2주일 간격
으로 한꺼번에 세척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척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5분 정도 담가둔 후 폼 클렌저 또는 비누로 조물조물 주무른 후 메이크업
잔여물 및 거품이 남지 않을 때까지 헹궈서 그늘에 보관하면 됩니다.

 

▶ 파우더 퍼프

 

몇몇 여성들의 경우 퍼프가 파우더와 피부 유분 등이 뭉쳐 갈라지는 등 청결하지 못한 상태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에 최소 일주일에 1회 정도는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용한 퍼프는 퍼프와 파우더 사이에 필름을 덮은 후 그 위에 올리는 것이 화장품 청결 관리에 좋습니다. 퍼프 세척 방법은 메이크업 스펀지와 마찬가지로 미지근한 물에 담가둔 후 폼 클렌저나 비누로 세척하면 되며, 세척 시 퍼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가볍게 주물러 준 후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시키기 위해 섬유 린스로 한 번 더 헹궈줍니다.

 

▶ 파우더 브러시

 

파우더 브러시의 경우 화장대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먼지가 쌓이기 쉬운데요.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 후에 한 번씩 티슈에 미스트를 살짝 뿌려 브러시에 묻어있는 잔여
파우더를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1~2주일에 한번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전용세척제를 이용해 세척해주며 전용세척제
가 없을 시 비누나 샴푸를 이용해도 되는데 파우더 브러시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세척
후 자연 건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라인 & 립브러시

 

아이라인 브러시는 사용 후 바로 딱딱하게 굳기때문에 사용한후에 바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립 브러시 역시 입술에 직접 닿는 도구인 만큼 매일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라인&립 브러시는 립&아이 전용 리무버를 화장솜에 묻혀 깨끗하게 닦아내면 되며 일주일에 한 번은 비누나 클렌징 오일 또는 폼 클렌저로 세척한 후 자연 상태에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크 브러시 역시 유분이나 파운데이션 등의 잔여물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둔 후 비누나 샴푸를 사용해 세척해주어야 합니다.

 

▶ 아이섀도 팁

 

아이섀도 팁은 깨끗하지 않은 상태로 이용하면 컬러 본연의 색상을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 달에 한번 정도 미지근한 물에 비누를 가볍게 묻혀 손가락
으로 살살 비벼서 세척해줍니다.
하지만 아이섀도 팁이 납작해졌거나 아무리 세척을 해도 아이섀도우의
잔여물이 그대로 남아있다면 새 것으로 교체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뷰러

 

풍성한 속눈썹을 만드는 모든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 뷰러. 예민한 속눈썹과 눈가 주변에 사용되는 만큼 뷰러는 그 어떤 아이템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중앙에 맞물리는 고무 쪽에 마스카라 잔여물이 묻게 되면 속눈썹을 뭉치게 해 자연스러운 컬링이 힘들기 때문에 사용한 후에는 화장솜에 아이&립 전용 리무버를 묻혀 고무 부분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고무가 낡았을 경우 최악의 경우 속눈썹이 잘릴 수도 있기 때문에 고무 역시 3~4개월에 한 번은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