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ociety Culture/Social media

"나라 팔아먹는 영업사원 1호 윤석열, 당신은 해고

by lisa311 2023. 4. 13.

대전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대표자협의회 시국선언... "민생파탄·민주실종 책임지고 퇴진하라"

[장재완 기자]

 

▲  대전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대표자협의회는 13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윤석열 퇴진을 위한 대전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상품과 기술을 팔라고 했더니 나라를 송두리째 팔아먹는 영업사원 1호 윤석열, 국가와 국민의 이름으로 당신은 해고다."

대전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회원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목원대·배재대·충남대·한국침례신학대·한남대 민주동문회가 참여하는 대전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대표자협의회는 13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윤석열 퇴진을 위한 대전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 참가자들은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나쁜 영업사원 윤석열 해고', '나라까지 팔아먹은 검찰독재정권', '민주주의 말살정권'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민생파탄 민주실종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년 만에 나라를 시원하게 말아먹고 있다"고 평가하며 "민생·경제·외교·안보 참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걸 이유로 들었다. 

이어 "이태원에서 청년들이 죽게 방치했고, 화물연대 파업을 북핵보다 더 위험하다며 노동자들을 적대시하고, 양곡관리법을 거부해 농민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윤 정부는) 오로지 친일 부패 카르텔인 기득권층의 이익만 챙기고,

일본과 미국의 눈치만 보면서 나라를 송두리째 팔아먹는다. 윤석열은 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경제 망가지고 민생 나락으로"
 
이들은 또 "경제는 망가지고 민생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최대 무역 적자, 경상수지 11년 만에 최악, 국민소득은 2018년 이전으로 회귀, 물가는 급등해 서민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이 정부는 대책이 없다"고 비난했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를 두고는 "실용외교는 없고 오직 아베가 구상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하부구조로 무릎 꿇고 기어들어 가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똘마니로 전락한 짝사랑 맹종 외교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제동원 제3자 배상안'에 대해 "위험이고 국정농단에 해당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한 뒤 "급기야 용산 대통령실이 미국 CIA에 도청당하고도 항의는 고사하고 동맹 운운하며 미국 감싸기에 급급하다. 윤 대통령의 행태는 나라가 강도를 당했는데도 강도를 두둔하며 국익과 나라의 운명을 강도에게 헌납하려는 작태"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전 세계인의 추앙을 받은 코로나 대처, 국가경쟁력 10위, 무역량 8위, 군사력 5위, K-문화강국 등 선진국이었던 우리나라가 그야말로 무능하고, 철학도 비전도 없는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 이렇게 5000만 국민이 고통스러워서야 되겠느냐"고 개탄한 뒤 "퇴진이 답이다. 퇴진만이 살길"이라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규탄발언에 나선 김황식 (사)대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상임이사는 "이 나라가 또다시 위기 상황이다. 반민족·반민중, 수구기득권·친일세력의 행동대로 나선 윤석열과 정치검찰의 검찰독재가 민중을 탄압하고 민생을 파탄내고 이 땅을 전쟁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빼앗긴 나라는 되찾을 수 있으나 갖다 바친 나라는 되찾을 수가 없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로부터 배웠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또다시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의 길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병구 한남대민주동문회장은 "공화국은 주권자가 직접 통치하는 체제로 5년짜리 황제가 아닌, 심부름꾼을 채용한다. 심부름꾼은 주권자에게 물어보며 항상 조심스럽게 일을 해야 한다"라며 "그런데 윤석열은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있다. 공화국에서 황제 노릇하는 자는 반역자다. 이제는 윤석열의 황제놀음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됐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반역자에게 해고를 통보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