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과 색연필

*연필

연필 일반
일반적으로 그림을 처음 대할 때 가장먼저 만나게 되는 재료이다.
초보자의 경우 대게 밑그림용으로 많이 사용하지만 단독으로 사용 되도 훌륭한 재료가 된다. 연필의 사용 영역은 무한하다고 할 수 도 있는데 그것은 작품을 인식하는 방법이 17세기 이후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17세기 이전에는 드로잉의 역할이 작업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만 인식되었지만 그 이후에는 그 자체만으로도 작품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드로잉의 재료인 연필의 역할이 커지게 되었고 현재에는 그 종류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연필의 구조
연필은 아시다시피 흑연 가루를 뭉친 덩어리를 말한다. 그것이 인간의 편의를 위해 나무로 쌓아놓게 되었다. 이유는 손에 흑연가루가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겠죠? 그러면서 점차적으로 디자인을 감안한 모양들로 변모하게 된다.

 

 이것은 외적인 변화이고 흑연 자체의 성질에도 변화가 오는데 강도의 차이와 굵기의 변화, 흑연 밀도의 변화 등이 생기게 되었다. 참고로 색깔의 변화도 생기지만 이것은 흑연 연필은 아니다.

연필의 종류 및 사용법
종류: 6H, 5H, 4H, 3H, 2H, H, B, 2B, 3B, 4B, 5B, 6B
용도: 제도용 필기용 미술용
색상: 6H로 갈수록 연해짐, 6B로 갈수록 진해짐
강도: 6H로 갈수록 단단해짐, 6B로 갈수록 물러짐
굵기: 6H로 갈수록 가늘어짐, 6B로 갈수록 굵어짐
밀도: 6H로 갈수록 높아짐, 6B로 갈수록 낮아짐

연필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의 차이로 나타낼 수 있는데 굵기, 강도, 밀도이다. 현재는 이것을 위의 설명과 같이 숫자와 영문을 섞어서 표시를 하고 있다. 위의 표와 같이 연필은 크게 H계열과 B계로 나누는데, 정밀감을 요하는 H계열의 연필은 제도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현재는 정밀묘사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그림을 그릴 때는 B계열의 연필이 쓰이는데 보통 여러분들은 4B연필을 많이 사용하실 것이다. 하지만 B부터 6B까지의 연필을 다양하게 사용하시면 더 풍부한 선과 색상을 얻어내실 수 있다. 그리고 현재는 이 영역의 연필 외에도 9B,10B의 연필도 작가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출시되고 있으며, 손가락보다도 굵은 연필들도 나온다.

 

그러나 이것은 나무로 표면을 싸지 않았기 때문에 흑연 봉이라고 부르며 굵기나 강도도 다양하다. 이렇듯 연필은 종류나 표현능력에 있어 다양한 재료이다. 여러분들이 작업(드로잉, 크로키 등)을 하실 때 용도에 따라 사용을 하시면 연필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작업을 하실 수 있을 것이다.

보조용구
연필은 수정할 때 지우개라는 플라스틱 수지로 이루어진 고무를 사용한다. 이것도 연필의 종류만큼이나 많고 다양하다. 플라스틱 수지성분이 많은 지우개는 B계열의 연필을 지우는데는 적합하지 않다. 만약 이러한 지우개로 6B연필을 문지르면 물기가 있는 손으로 연필을 문지른 것과 비슷할 것이다.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면 색이 연하고 단단한 연필은 단단한 지우게, 색이 진하고 무른 연필은 무른 지우개로 사용하시면 될 것이다. 그리고 지우개를 단순한 지우는 용도로만 생각할 수도 있는데 반대의 개념으로 생각해서 연필로 칠해진 어두운 면을 지우개의 날카로운 면으로 마치 선을 긋듯이 사용할 수 있다. 이때는 이미 지우개가 아니라 흰색 연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특징
1.흑연 연필은 1662년에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2.연필의 연한 정도나 단단한 정도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3.일반적으로 인정된 등급은 8B(가장 연한 것)에서 7B,6B,5B,4B,3B,2B,B, F,HB,H,2H,3H,4H,5H,6H,7H,8H(가장 단단한 것) 까지 이른다.

4.전쟁터에서 그림을 그리는 종군화가들에게는 그림의 신속성이 가장 중요한데 연필,크레용,목탄,파스텔 등의 건식 드로잉 매체가 가장 이상적이다. 미국 남부전쟁 작가인 헨리루비의 작품은 지금 뉴욕 중앙 도서관에 있다.

5.연필심에 좋은 바탕표면은, 부드러운 종이, 브리스톨지, 흰색 판지 등이다.

6.선묘 및 세부묘사에 적합하며,수정하기가 쉬워,수채화나 여러 가지 채색화나 채색화의 밑그림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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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

 

색연필의 역사
회화의 역사로 볼 때 색연필이 주된 재료로 사용된 것은 18세기 중반부터이다. 그 전까지는 회화의 기초단계와 습작용으로 많이 사용되어왔다. 그래서 보조적인 수단에 머물러 있다가 18세기 중엽부터 우수한 질의 색연필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색연필화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연필을 만드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색연필 심의 질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의 질도 더욱 좋은 것으로 제작되어왔다.

색연필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색연필 심으로 사용된 안료의 품질과 순도, 심의 밀도와 접합체의 종류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주로 사용하는 색연필은 안료를 납질의 물질로 결합한 후 막대기꼴로 굳혀 놓은 것이다. 제조방법은 얇은 판자에 여러 줄의 홈을 파고 판자 표면에 접착제를 바른 다음 홈 속에 심 재료를 채워 넣는다. 그 위로 판자를 덮어서 잘라내면 기존의 색연필이 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와 회화분야에도 독특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색연필의 특성
색연필화를 그릴 때 특성은 연필드로잉 작업과 마찬가지로 연필 끝을 자연스럽게 조절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래서 표현하고자하는 대상물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보조재료들 또 한 도화지, 고무지우개, 정착액, 연필깍지 등으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도구들이어서 제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간단한 준비로 어디서든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릴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이 있다.

색연필화를 그릴 때 한선 한선이 선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색을 사용하고 있고 어떤 식으로 이미지가 형성되는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시이 생각한 이미지를 정확하게 표현 할 수 있다.

 

 그리고 연필을 잡는 방법, 심의 굵기 조절, 움직이는 방향, 화지의 선택 등을 통해 다양한 표현기법을 구사할 수 도 있다. 부드러운 톤으로 그릴 수도 있고 거친 터치로 질감을 표현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색연필은 수요가 많고 그 가능성 또한 크다고 할 수 있다.

색연필은다양한 빛이나 명암을 세밀하게 또는 단순하게 색이나 톤으로 나타낼 수 있는 재료로서 회화에서 나타낼 수 없는 투명효과도 나타낼 수 있다.

파스텔이나 목탄보다 강하고 단단하며 맑은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색연필은 종이에 따라 텍스쳐에 의한 효과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종이의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

색연필화의 이해
색연필의 기법을 이해하고 기법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우선 많은 색연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눈여겨보고 하나하나 관찰해야한다. 각종 잡지나 그림책 속에 색연필화가 등장하고 있다. 그러한 작품들을 보면서 그 작가만의 독특한 기법이나 느낌을 감지해내고 대상물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혹은 어떤 식으로 대상을 채색했는지, 그리고 색상의 선택은 어떤 식으로 구성을 했는지 눈여겨볼 일이다.

 

그리고 연필심을 어떻게 해서 그림으로 표현했는지도 곰곰히 따져보아야 한다. 그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색연필로 어떠한 대상을 표현할 때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를 나름대로 정리해가면서 색연필화의 출발점에 서게 되는 것이다.

색연필의 종류
색연필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화구들이 있다.
그러한 화구들을 구입할 때 생각해야할 문제들은 우선 어떤 종류의 그림을 그릴 것인가를 안아야 한다. 그리고 구입한 색연필이 그것을 표현하는데 적합한지를 살핀 다음 구입을 해야한다. 요즘 시중에 판매되는 색연필은 제품마다 특성이 있고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낱개로 구입해본 후 세트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겉모양은 비슷하지만 색연필의 품질은 연필심의 순도나 제조 방법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다양한 실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여야 한다. 그리고 같은 회사의 제품이지만 다른 종류의 다른 종류의 색연필이 나와있고 색연필의 국제적인 기준이 아직 없기 때문에 개개인의 기호에 따라 제품을 구입하여야 한다.

나무손잡이 부분이 각을 이루고 있는 것과 원형, 그리고 연필심의 밀도가 높고 단단한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들이 있다. 단단한 심은 그에 맞는 화지를 사용해야하고 연하고 무른 심의 색연필은 표면이 부드러운 화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초보자는 12색이나 18색 정도로 시작하면 된다. 한정된 색을 가지고 색을 혼합해가면서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미적 소질을 개발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출처:엄미술(미술교육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