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하수오는요....
일단 법제가 중요합니다. 생으로 먹거나 양이 지나치면 거의 설사가 생깁니다.
우선 법제방법으로는 쥐눈이콩(서목태)과 청주를 이용한 법제방법이 있습니다.
쥐눈이콩 삶은물에 적하수오를 넣어 흡수가 되면 시루에 떡찌듯 푹 쪄서 말리고 다시 콩물에 넣었다가 쪄서 말리길 3~9번하는데 9번으로 구증구폭하면 더 좋습니다.
또하나는 콩물의 방법이 여의치 않다면 청주에 담가 흡수시킨다음 햇볕에 말리고 다시 술에담가 말리고 하길 3~9번으로 이 역시 9번하면 더 좋습니다.
이렇게 법제한 적하수오로 가루내어 환을 하거나 꿀과 섞어 발효시킵니다.
환에는 적당량의 찹쌀풀과 꿀이 들어 가게 됩니다.
가루를 꿀에 넣어 발효시킬때는 처음 한달간은 나무젓가락으로 자주 저어 주어야 하고요, 그 이상되면 젓지 않아도 꿀과 하수오가 섞여 균일하게 됩니다. 3달후 부터 드시면 됩니다.
술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조금 말려서 술로 담구는데 6개월 후 부터 마심이 좋고 술은 주정을 물로 희석시킨 희석식 소주가 아니라 증류식소주로 30도 이상을 사용합니다. 단, 환자분이신 점을 감안하여 빨리 우러나고 도수가 낮아야 하므로 하수오를 썰어서 낮은도수의 소주로 담글수도 있으니 선택하시면 됩니다.
하루 10g~15g 정도를 복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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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 블로그 내용으로 보충 합니다.
하수오를 법제하는 전통적 방법은, 서목태(鼠目太 : 쥐눈이콩) 10근을 4시간 삶아 즙을 15근 되게하여 따라놓고, 다시 물을 부어 3시간 삶아 즙을 10근 만들어 도합 25근의 흑두즙을 만들고 황주 25근과 섞어서, 썰어말린 100근의 하수오에 붓고 그 그릇을 물이 있는 큰그릇에 넣어 중탕해서, 하수오가 즙액을 모두 흡수하면 꺼내어 말리는 방법도 있고, 구증구폭의 방법을 쓰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흑두즙에 12시간 담구었다가 2시간정도 쪄서 하루정도 햇볕에 말린다음, 다시 청주에 12 시간정도 담구었다가 꺼내어 1 시간정도 푹찐후 햇볕에 말린다. 이 과정을 9번 되풀이 하는데 시간은 15일 정도 소요되고, 하수오 10kg이 구증구폭이 끝나면 약 2.8kg의 법제 하수오를 얻게 되는데 30%에도 못미친다. 가루로 하면 25%이하로 더 줄게 된다.
술 없이 흑두즙만 쓰는 경우에는 너무 얇지않게 썰어서 1일 말린후, 흑두즙에 12시간 담구어 1시간 찐후 1일 말리고, 다시 흑두즙에 2~3시간 담구어서 1시간 찌고 말리길 9번 반복하는 방법도 있다. 어떤이는 흑두와 감초를 함께 달여 감두즙(甘豆汁)에 담그기도 한다. 흑두즙만 사용 할 때는 2번 담근후 흑두즙을 재차 끓여 써야 변질을 막을 수 있다.
효소액 만들때도 흑두즙 법제가 좋은데 재료의 수분을 유지 시켜야 하므로, 생것을 썰어 쌀뜨물에 1일 담구었다가 맑은물에 씻고, 하수오 양의 1/2의 쥐눈이콩을 삶은 흑두즙과 설탕을 1 : 1의 중량비로 섞어만든 설탕시럽을 만들어 하수오에 붓고, 6 개월이상 발효시켜 먹는다. 흑두즙을 빼고 설탕시럽 만으로 하면 떫은맛이 강하게 된다.
술을 담글때도 서목태나 감초를 같이 넣기도 하는데, 내용물을 건조해서 수분을 제거해서 주침해야 색도 빨리 우러나오고 빨리 익게된다. 효소나 술에는 야교등(夜交藤)이라 불리는적하수오 줄기도 사용하는데, 신경과민으로 불면증이나 꿈이 많은 증세, 거풍(去風)작용으로 사지관절의 마비통치료, 폐병, 다한(多汗), 혈어(血瘀)에 의한 창종, 나력,개선(疥癬 :옴)을 치료하며, 가려운 풍창, 개선에 달인물로 씻는다 하였다. 줄기를 차로 마실때에는 두자정도로 잘라 햇볕에 말린다음 묶어 보관하면서, 썰어 쓸때는 맑은물에 씻어 잠시 담구었다가 촉촉한 상태로 5mm정도로 잘게 썰어 햇볕에 말려 10~20g을 달여서 마신다. 적하수오의 잎도 풍창, 개선에 달인물로 하여 환부를 씻어낸다.
법제된 하수오는 가루내어 1일 3번 한 숟가락씩 더운물에 복용하거나, 꿀에 재워 먹기도 하고 1일 15g정도를 물로 달여 복용한다. 술로 담근것은 180일 이상 묵혔다가 먹는다.
적하수오 생것은 맛이 약간 쓰고 성질은 평하고, 법제후는 달고 떫으며 성질이 약간 따뜻해 진다고 문헌에 소개되어 있다. 물 300g에 하수오 6g을 끓여 꿀에 타서 먹으면 머리가 검어지고 탈모가 예방되며, 흑임자 호두를 갈아 넣으면 오장이 튼튼해져 자양강장 효과가 배가 된다고 한다. 생하수오차는 생것 30~40g을 물 1리터로 1시간정도 끓여서 마시는데 법제효과를 내기위해 생강, 대추, 감초, 서목태를 넣고 끓이기도 한다.
적하수오를 꿀로 법제하여 먹기도 하는데 잘게 썰어서 꿀에 재웠다가 100일 후부터 먹되, 한번에 양껏먹게 되면 명현현상으로 취해 잠을 자게 되고, 깨어난 뒤로는 몸이 가벼워지고 힘이 솟으며 오래지않아 검은머리가 나는 사례가 여럿있다고 최근의 약초연구가 서적에 소개된 예도 있다.
고서에는 하수오를 법제해서 보약의 용도로 쓰고, 생용으로는 대변을 통하거나 헌데를 치료하는 목적으로 쓴다고 나와 있으며, 알려져온 법제 하수오의 효능은 강정(强精), 강장(强腸), 간신(肝腎)보호, 보혈(報血), 강근골(强筋骨), 윤장(潤腸)하며 머리카락이 검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고, 현대의 약리시험결과 적,백하수오는 약효가 비슷하나 적하수오는 강심(强心), 장운동 강화와 장내 콜레스테롤 흡수억제, 억균작용에 유효하고, 백하수오는 간장(肝臟)기능강화로 조혈기능촉진및 피로회복, 진정작용에 유효하며, 허약성환자 임상에서는 백하수오가 적하수오 보다 우수했다는 보고도 있고, 모 제약사의 실험결과로 "하수오는 안드라퀴노이즈(Anthraqinoids)와 기타 다른 유효성분이 공존함으로써, 사하(瀉下), 소염(消炎), 보익간신(補益肝腎)의 효과를 실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라고 발표하여 고서의 효능을 입증하기도 하였다.
하수오의 복약금기로 하수오는돼지,양고기, 파,마늘, 무우를 꺼린다고 했으니 같이 먹는것을 삼가함이 좋고, 우슬(쇠무릅지기)와 배합하면 약성이 아래로 간다했고, 또한 철(鐵)을 꺼린다해서 대나무나 구리칼을 사용했는데, 지금은 구하기도 만들기도 어려우니 녹스는 주철제의 칼을 피하고, 스텐레스 재질의 작두나 칼을 이용하면 된다.
하수오는 증세에 맞추어 적, 백하수오를 함께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 될것이다.
모쪼록 좋은약성 보셔서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 <산야초 즐기기!~一石百鳥!!>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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