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쉬지 않고 산소를 이용해서 지속적으로 연소 작용을 한다.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단백질, 핵산, 지방산 등에 손상을 일으켜, 세포의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과격한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활성산소가 생긴다. 이렇게 운동으로 생긴 활성산소는 근육 손상과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운동 중 발생하는 활성산소의 양을 줄이면, 운동의 효과는 증가시키고
문제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운동을 하면서 항산화제를 복용하면 그런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 관련 실험이 진행된 바 있다. 10명의 카약 선수에게 4주 동안 항산화제(토코페롤, 비타민C, 베타카로틴, 루테인, 셀레니움, 아연, 마그네슘 혼합물)를 복용시키고, 나머지 10명의 선수들에겐 가짜약을 줘봤다. 그 결과 항산화제 복용이 운동으로 인한 지질 과산화와 염증 반응을 줄이지 못 했다. 오히려 항산화제를 복용하면 근육 손상의 회복을 방해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최근에는 비타민 A, 비타민 E, 베타카로틴 등 보조요법도 건강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비타민 C를 복용하면 운동으로 인한 유산소 능력 향상이 방해된다는 연구도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아직까지는 영양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면 항산화제 복용이 운동에 도움이 된다고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운동 자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운동이라는 행위 자체가 신체의 항산화 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자신의 운동능력을 벗어나는 무리한 운동이 아니라면, 우려할 정도의 활성산소는 생성되지 않는다.
특히 운동을 꾸준히 하는 습관은 운동 자체의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운동으로 인해 생기는 활성 산소를 줄이기도 하므로, 평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좋아하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영양 결핍이 없는 사람이라면 최고의 항산화제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할 때 뱃살을 뺄 수 있는 습관들
1. 운동 시 복식호흡
코로 숨쉬고 배로 숨을 들이키게 되는 복식호흡은 복부의 지방 연소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배를 내밀고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쉰 후 5초 정도 멈췄다가 배를 집어 넣으면서 입으로 숨을 뱉는다.
2. 운동시의 충분한 수분섭취
운동할 때 배출되는 땀 이외에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체내의 노폐물이 쉽게 배출되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순환이 좋아지고 지방 축적률이 낮아져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된다. 운동하는 도중 틈틈이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다.
3. 운동 전,후 마사지
운동 전 근육이 뭉쳐있기 쉬운 어깨나 무릎 등을 주물러 긴장된 몸을 풀어주고, 운동 후에는 격해진 근육을 샤워 등으로 풀어주어 근육이 이완된 상태를 만들어주게 되면 체내 스트레스를 줄여주게 된다. 체내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순환이 좋아져 지방 축적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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