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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etics/Cosmetics

속눈썹 영양제

by lisa311 2009. 11. 29.

젤 좋은건.. 레스틸렌 회사에서 나온거라오~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약국에서 살수있소.. 라티세라고..나도 돈있으면 사고 싶소.. 15만원이라오..

 

길어지는 속눈썹,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

속눈썹이 빠르게 자라도록 돕는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는 아직 소수이지만,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종류의 제품들은 그 이전부터 계속 출시되고 있었지만 그다지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진 못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는 쟌 마리니(Jan Marini)가 “속눈썹 성장 촉진 성분”이라고 부르는 성분을 함유한 에이지 인터벤션 아이래쉬(Age Intervention Eyelash)를 출시하고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사실, 속눈썹 촉진 성분 같은 건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 회사가 만들어 낸 마케팅 용어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 성분이 뭐라 불리던지 그게 무슨 상관이랴, 내가 몇 주간 사용해 본 결과, 제품이 실제 효과가 있었다. 내 속눈썹이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길어지고 짙어졌다. 거기에 마스카라까지 발랐을 땐, 마치 인조 속눈썹을 붙인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우리 사무실에서 이 제품을 사용해 본 모든 여성 직원들이 효과를 경험하였다. 실제로 효과가 (빠르게) 있는 화장품은 매일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일 년에도 몇 번 찾을 까 말까 한 것이 사실이다.

 

속눈썹 성장 촉진 성분의 비밀


알고 봤더니 속눈썹을 몇 주 안에 자라게 하는 이 불가사의한 속눈썹 성장 촉진 성분은 FDA에 의해 녹내장(glaucoma)약품인 비마토프로스트(bimatoprost)로 밝혀졌다. 마리니(Marini)사는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을 규정을 무시한 채 제품에 사용하였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FDA는 Marini가 Age Intervention Eyelash Conditioner 의 제품명을 변경하도록 지시하였고, 성분표시표의 속눈썹 성장 촉진 성분도7-(3, 5-dihydroxy-2-(3-hydroxy-4-(3-(triflormethyl) phenoxy)-1-butenyl) cyclopentyl), N-ethyl, )1R-(alpha(Z), 2beta (1E,3R), 3alpha, 5alpha))라는 터무니없이 긴 화학명으로 변경되었다. 이 회사가 왜 본래의 성분이름을 표시하지 않았었는지 알만도 하다!

 

안약을 사용할 때 생길수 있는 부작용이 속눈썹을 길게 한다?


발음하기도 어려운 이 성분은 프로스타글라딘 아날로그(prostaglandin analogues)류의 성분과 흡사하다. 라타노프로스트(latanoprost), 비마토프로스트(bimatoprost, Marini의 오리지널 성분 중에 포함되어 있는 약품)와 트라보프로스트 (travoprost)와 같은 약품들은 녹내장이나 고안압증 같은 눈 관련 질병에 사용되는 안약에 주로 사용된다.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이러한 안약을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흔한 부작용 중 하나가 속눈썹이 길어지고, 짙어지며, 굵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을 화장품에 접목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 마리니(Marini)가 이 약품을 얇은 브러쉬가 들어있는 튜브에 포장하여 리퀴드 아이라이너처럼 하루에 한번씩 바를 수 있도록 만들어 판매한 것이다. 출시되자 마자 이 제품을 날개 돋친 듯이 팔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제품들 중 하나가 되었다. 위에 언급된 '활성' 성분을 마리니(Marini)사는 그들의 실험실에서 고안해 낸 맞춤화 된 유사체이므로 약품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따라서 마리니(Marini)는 처방전 약품을 화장품에 사용한 것이 아니므로 FDA와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마리니(Marini)와 그녀의 직원들이 대중들과 이 회사 제품을 취급하는 미용 관리인들에게 주장하여 왔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막후에서 이 회사는 비마토프로스트를 자체 속눈썹 강화 제품에 사용하는 데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던 앨러건(Allergan)이라는 제약회사와 분쟁에 휩싸였다. 이 뿐만이 아니라,  앨러건(Allergan)은 이 약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FDA의 허가를 정상적인 통로를 통해 받기 위해 엄청난 비용을 지출하고 있던 상태였다. 물론 이 약품은 길고, 풍성하고 짙은 속눈썹을 만든다는 새로운 명성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그 반면에 마리니(Marini)사는 고유한 개발성분이라 주장하며 앨러건(Allergan)의 특허와 FDA를 피해가려고 했던 것이다. 당연히 그런 잔꾀는 통하지 않았다!

 

녹내장 약품 사용시 위험요소


특허권 침해와 FDA의 규정을 무시한 것은 간과할 만한 성질의 문제가 아니다. 2007년 후반, FDA는 12,600개 이상의 에이지 인터벤션 아이래쉬(Age Intervention Eyelash-오리지널 제품)를 압수하였고 판매는 중단되었다. FDA는 마리니(Marini)가 약품(비마토프로스트)을 사용하고, 그릇된 성분을 표시하였다고 추궁하였으며, 이는 사실이었다. 그러면, 이에 따른 위험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여성들이 녹내장 약품을 포함한 에이지 인터벤션 아이래쉬(Age Intervention Eyelash)를 사용하면, 녹내장 약품 안약을 미리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안구 신경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지며, 심한 경우는 실명에 이를 수도 있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중은 이러한 배경을 잘 알지 못하며, 이 제품은 이미 널리 알려진 상태인 것을 감안하여, 마리니(Marini)는 타산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성분을 새로 조합하고 마리니 래쉬(Marini rash)로 제품명을 변경하여 새로운 속눈썹 강화 제품을 내보인 것이다. 이 신제품은 비마토프로스트 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한 어떠한 성분도 포함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Marini가 이전 제품보다도 훨씬 더 효과가 좋다고 주장하는 펩타이드(peptides)성분을 포함한다. 하지만, 펩타이드가 속눈썹을 길고, 풍성하고 짙게 해준다는 연구발표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내가 추천하고 싶은 속눈썹 강화 제품은 아니다.

그리고, 만약 FDA와 앨러건(Allergan)이 에이지 인터벤션 아이래쉬(Age Intervention Eyelash) 오리지널 제품의 성공가도에 제지를 걸지 않았으면, 마리니 래쉬(Marini Lash)라는 제품을 과연 출시하였을지도 의문이 든다.

앨러건(Allergan)의 특허권과 FDA 승인문제

그렇다면, 앨러건(Allergan)의 특허권과 FDA승인문제는 어떻게 됐을까? 앨러건(Allergan)은 라티쎄(Latisse)라고 명명된 자신들의 속눈썹 성장 촉진 제품을 출시할 것이며, 이제 곧 전례 없는 성공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라티쎄(Latisse)는 0.03% 비마토프로스트를 활성성분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마리니(Marini)의 제품처럼 속눈썹 라인에 바를 수 있도록 브러쉬가 부착된 용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라티쎄(Latisse)와 마리니(Marini)의 Age Intervention Lash제품들의 (그리고 비슷한 성분의 제품을 출시한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도 포함하여 – 이에 대해선 아래에 다시 설명하겠다) 가장 큰 차이점은, 처방전이 필요한 라티쎄(Latisse)는 약품으로 분류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구매를 위해선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한 달 사용 분에 $120로 꽤 높다. 마리니(Marini)의 이전 속눈썹 제품도 한 용기당 $160로 저렴한 것은 아니었지만, 하루에 한번 사용할 경우에 최소한 몇 달은 사용할 수 있었다.


라티쎄(Latisse)가 속눈썹의 길이와 색상 그리고 풍성도에 효과가 있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 제품을 바른 부위 피부가 따갑거나, 색소 침착에 대한 잠정적 위험성, 그리고 홍채(안구의 색상이 축적되는 부분)의 영구적인 색소변화와 같이, 고려해야 할 부작용 또한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은 낮지만, 다른 약품들과 마찬가지로, 처방할 의사나 약사와 장.단점을 함께 의논해 볼 필요가 있다. 마리니(Marini)의 제품 역시 같은 부작용의 위험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를 알리지 않았을 뿐이다. 오히려, 제품이 안전하다고 광고하기까지 했다.


앨러건(Allergan)과 마리니(Marini)의 분쟁이 시되면서 내가 의아하게 생각했던 한 가지는, 앨러건(Allergan-그리고 FDA도 마찬가지로)은 녹내장 약품을 성분표시 없이 사용한 점에 대해 왜 마리니(Marini)만 추궁했을까 하는 점이다. 다른 몇몇 회사들이 같은 약품을 사용하거나, 다른 종류의 프로스타글라딘 아날로그(prostaglandin analogues)를 사용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피터 토마스 로스 래쉬(Peter Thomas Roth Lashes)와 래쉬즈 투 다이포(Die For), 엠디래쉬(MD Lash Factor), 바이탈래쉬(Revitalash), 리래쉬(Lilash)와 더불어 뉴래쉬(Neulash) 등 또한 이 회사들에 포함된다.

지금 이 글은 쓰는 순간에도, 이 회사들의 제품은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 중 어느 회사도 FDA에 의해 제품을 압수당하거나 앨러건(Allergan)에게 조사를 받지 않았다. 이 문제는, 아직도 나를 고민되게 만든다. 다른 회사들이 여전히프로스타글라딘 아날로그(prostaglandin analogues)를 포함한 제품을 판매하며 성공을 만끽하는 동안 왜 마리니(Marini)가 모든 경제적 손실을 짊어져야 하는 것일까? 만약, FDA와 Allergan 이 Marini의 경우를 통해 모범을 삼고자 했다면, 그들의 목적은 달성되었다.


하지만, 그러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다른 회사들에 대한 조치가 취해져야 공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라티쎄(Latisse)가 출시되었을 때, 위의 회사들이 선수를 쳤기 때문에 더 이상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다면, 그때서야 아마 조치가 취해질 것 같다. (위의 정보와 관련된 자료: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 November 2006, pages 755–764; www.nlm.nih.gov/medlineplus/druginfo/medmaster/a602027.html; http://dermatology.cdlib.org/93/commentary/alopecia/wolf.html; www.medscape.com/viewarticle/443657;  Drugs of Today, January 2003, pages 61–74, www.elixirnews.com/newsView.php?id=1149, www.reuters.com/article/pressRelease/idUS122104+18-Jul-2008+BW20080718, and www.truthinag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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