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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taly

17- Roma,2008... Camping in Colonbo

by lisa311 2009. 9. 9.

Euro Travel.... Roma


Country Club Castelfusano Camping in....

드디어 ...로마근교의 캠핑장으로 입성....

 

 


아름다운 캠핑숲  고요한 산책길...

 

 

캠핑장이라서 나무가 많아 햇빛도 가려주고,,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다.

 

캠핑장안에 이름모를 고성..

 

 

고성마당에 정말 큰 검은소.. 

 

움직이지지 않아 소'동상 인가..? 착각..

 

 

숲길로 이루워진 캠핑 주택가..

 

 

조립식 나무주택으로.. 방3개,부엍,샤워장, 1박 110Euro..

 


오픈시장 풍경

 

 

수영장 2개 있는데 이곳을 자주와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캠핑장안에 ..슈퍼 마켓앞에서 이 꼬마들자주 부딧치는데

나한테, 때묻은 자기인형좀 사라고 졸라~ 어이가 없었음...

고만, 고만한 동생을 안고 포즈을 취하는 맏언니가 씩씩하다.

 

 

캠핑장 안내길 표지판..

수영장, 레스토랑, 미니마켓, ATM 등 있을건 다있다.

 

 

여기서부터 탠트캠핑가 타운...


 

 

 나무앞 군용색  내 탠트... 캠핑장에 도착해서 텐트안을 들어가서...

자유인같다는 생각도 들고 .. 만감이 교차했다.ㅋ

 

 

4인용 탠트안  갈때까지 혼자서 썼다..

 

냉장고, 전기플러그, 천장 전등 1박 6Euro

땅바닥에서 벌레라도 침대에 올라올까봐 2층침대에서 잤는데

침대 에 누워있으면  내 몸무게 44kg인데. 스프링이 쳐진다.

나중엔, 머리좀 써서 넓적한 합판을 줏서서 깔고, 자니 해결끝~

 

 

저녁은 레드와인과 피자..

**
문제는 너~~~무 추워서 양말 신고 긴바지 입고 티셔츠 두벌에

다행히 긴팔 후드티가 있어 그렇게 입고

겨우 잠 들었다가 새벽이되면 추워서 한번씩 일어났다.

 

 

냉장고에 넣어두니..시원하고 달콤한 후식으로 체리..


보안상태는 텐트에 특별히 잠금장치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텐트 지퍼로 닫고 잠..첨 불안 했었는데 차츰 적응이 되었다.

갈때까지10일을 혼자서지낸.  새로운 경험을 했다...

 

 

  언제 운지 기억도 않난 세월..처음으로... 셀프촬영~

 

텐트에 들어서자 마자 울었다. 괜히~ 슬프다.

오늘따라 그리운 사람은 너너너너무~ 더더더더 보고싶다..

이제서야 조금씩 사람이 느낌지는것 같아..


오랜만에 자연의 생활로 돌아가니 왠지... 센치해져 울어 본 밤..

어릴땐 거울을 보면서  울었는데..

 

 거울이 없어도 지금 내모습이 어떨지 환히 상상이 된다.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할.개인 소지품들 ... 여권,돈,디카,

 

부다 폐스트에서 지갑을 도둑맞고서 부터

시도 때도 없이 자꾸 확인하는 강박관념에 시달렸다.

이렇게 잔인한 현실이 있을 수가~ 사물의 노예...

 


 

먼길 돌아다녔던 수고한 발...

점점 여행이 막바지로 다가가고..이제야 사물을 깨끗히 볼 줄 아는구나...

 

자존심 버리고, 더이상 꾸미지 않으며, 스스로에게 다짐해본다.
 

 남,녀 따로 공동 화장실  세면 부스, 샤워 부스가 여러 칸 있어

붐비지 않는다. 매일 오전 ,오후 청소을 철저히해서 깨끗하다.

 

 
  저녁이되면 내  텐트앞 광장에서  매일 동양 총각과  동유럽 처녀와 데이트한다. 

나이어린 청년. 정말 말이 하나도 안통해서

서로가  단발 표현이 많다.대화의 반 이상은 웃음소리..

 

 
청년는..윌리~

 

처녀는 말끝마다 오마이갓~어쩌구 저쩌구..

 Mr. 윌리군 , 오마이갓 양~ 좀 씨끄러 잠좀 잡시다..


그리고, 나에게 사랑의 세라나데 '삼중창 불러준 독일학생 그룹들..

 밤늦게 술먹고 시끄럽다. 젊은청춘인지라 에너지가 넘친다...


 

 
더운 로마에서 캠핑가에서 시원하게 지내고 싶으신 분.

휴식을 취하고 싶으신 분. 수영장가고 싶으신 분.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시는 분. 

떼르미니역이랑  가깝지 않아도 상관없으신 분. 추천~ 

 

 

 캠핑 전용버스로 8분정도 가면 해변..   무료서비스~

 

 

 우와~모래가 넘~뜨거워  걷다가 맨발바닥이 후라이될정도...

 

 
관광객 보다 현지가족이 많은 넓은 해변가 풍경

현지인은 어깨와 키가 작고  곱쓸머리에 매부리 코 까지....갖추었다...


 

 
평화로운 한나절....

 

물, 과일, 디카 ,비치타월 주렁,주렁 가방들고 책,보며  릴랙스~ 

낮잠을 자다  파도 소리가 쭉 들려서 자다, 깨다 했다..


 

 

이지겨운  바켓빵~ 햄 치즈  샌드위치..

 

 

 그래도 여기는.. 백사장도 있는 해변이라..역시 운치가 있다.

 

보통은  유럽해변이 거의 돌맹이 바닥이다.

 

 

 유럽과일시장은 신선하고 싼가격이라 많은 점수을 주고 싶다.


 

 

 

 역 카페에서 간편한 아침 식사 크로와상, 비엔나커피..

 

 

 본쥬르노~ 그라찌에~

 

이젠..  인사가 저절로 나온다..

이탈리아 말을 하는 건 그렇게 어려운 것 같지 않다.

무조건 단어 맨 마지막 두 번째 음절에 액센트만 주면 끝~


 

 

 쇼윈도 달콤한 '젤라또' 가 유혹을 한다..

 

 

 로마 시외로 떼르미니역에서 블루라인 B 선 지하철 타고,

중간에 다시 갈아타고 11번 정류장 지나니 40분 정도  좀 멀다.

 

 
로마 지하철... 블루라인 B 선 


C .Colonbo 콜롬보 종점에 내리면 1시간 간격으로 

컨츄리클럽 캠핑 전용버스가 캠핑장안까지  운행 서비스한다...

 

 

지저분한 지하철... 밖이나 안에도 낙서 투성이..

 

 

지하철 노선도는 뭔가 복잡하게 그려져 있지만


실제로 지하철은 중앙의 Metro 'A 와 Metro'B 뿐이고

나머지는 기차와 트램 Cotral 버스등의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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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든것을 바꿀 순 없어도..  뜻깊은 캠핑 10일 이였다.

떠날땐  많은것을 느끼고 정리된 느낌...

 

 

 






..................   기쁨의 눈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