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한국계 배우 팀 강…AT&T 광고, 람보4에 출연

 

떠오르는 한국계 배우 팀 강…AT&T 광고, 람보4에 출연[시카고 중앙일보] ‘멘탈리스트’로 인지도 껑충 또 다른 한인 2세 연기자가 주류방송을 통해 급격히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 바로 최고 인기의 신작 드라마 ‘멘탈리스트(Mentalist)’에 주연급 조연으로 출연 중인 팀 강(본명 Yila Timothy Kangㆍ사진). 람보4 등 몇 몇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간간히 얼굴을 비치던 그는 현재 방송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인기 급상승은 물론 지난해 말부터 주연급 조역으로 출연 중인 신작 드라마 멘탈리스트의 상상을 초월한 인기때문이다. 멘탈리스트는 사람의 심리를 읽는데 탁월한 주인공 패트릭 제인(사이먼 베이커)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수사극. 현재 멘탈리스트는 주당 평균 시청자가 1천 900여만명에 달하며 드라마 시청률 순위에서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CSI: Las Vegas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팀 강은 이 드라마에서 한국계임에도 다른 연기자들이 일본계로 많이 출연하는 상황에서 로스트의 김윤진처럼 킴볼 조(Kimball Cho)라는 한국계 수사관으로 등장한다. 특히 그는 이 드라마에서 강한 정의감과 사명감을 갖고 자신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딱딱한 표정과는 달리 유머도 갖춘 한인 수사관을 연기해 한인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팀 강 인기의 또 다른 요인은 바로 전국 최대의 전화통신회사인 ‘AT&T’ 광고출연. 전국에 방송되고 있는 수 십가지 컨셉의 이 광고를 통해 그는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키고 있다. 그는 AT&T 이전에도 홈디포와 데일리퀸 등의 광고에도 출연한 바 있다. 1973년생인 팀 강은 멘탈리스트와 AT&T 광고 출연 전에도 지난해 2월경 개봉했던 람보4와 투윅스노티스(2002), 포가튼(2004) 등의 영화와 오피스, 소프라노스, 몽크, 로앤오더 등 여러 편의 인기드라마에 조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그는 197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버클리대(Univ. of California at Berkeley)에서 정치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은 뒤 하버드대학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수재이기도 하다.